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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밤에 입고 싶어서 산 맨투맨, 옷걸이에 걸어둠

무드보드미대·2시간 전·조회 0

옷 정리는 안 하고... 그냥 걸쳐만 봤는데도 옷걸이에 걸린 공기층마저 마음에 든다. 진짜 볼륨이 장난 아니다. 어깨는 뚝 떨어지는데 소매는 또 시보리로 탁 잡아줘서 실루엣이 풍선 같아. 색은 무슨 색이라 말하기 애매한 그레이. 재질은 기모도 아니고 면도 아니고, 합성 섬유 특유의 그 살짝 인위적인 광택이랑 차가운 촉감인데 그래서 더 좋음. 마치 종이로 만든 옷 같달까. 요 며칠 이거 그냥 바닥에 놓고 멍하니 본 듯. 입으면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것 같은 맨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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