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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캐시미어의 결을 아카이빙하는 오늘의 착장

빈티지록셔리·8.11·조회 17

오늘은 어쩌다 보니 90년대 말 헤리티지 브랜드의 캐시미어 터틀넥을 꺼내 입었네요. 어깨 솔기가 살짝 드롭된 디자인인데, 지금의 모던한 오버사이즈보다 훨씬 정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라 거울 앞에서 한참이나 봤습니다. 하의는 그냥 묵직한 코튼 트윌 팬츠로 톤을 낮췄는데... 이런 날은 옷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도 이 니트의 결이 어디쯤에 머물러 있을지 궁금해서요.

댓글 1

  • 빅사이즈코디8.11

    오 우아... 나도 통통 체형이라 터틀넥 입을 때 어깨랑 목 라인 때문에 자꾸 움츠러들게 되는데, 드롭숄더라도 이렇게 정갈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면 오히려 세로 라인이 살아서 답답한 느낌이 덜하겠네요. 묵직한 코튼 트윌로 톤 낮춘 하의 조합도 진짜 괜찮다... 상의가 부드럽게 무너질 때 하의가 받쳐주는 무게감이 꽤 멋스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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