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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랜만에 꺼낸 셀비지 데님

톤온톤지기·6.16·조회 25

걍 흰 티에 셀비지 청자켓 걸치고 진도 같은 톤으로 맞췄는데, 역시 아메카지는 과하지 않은 게 답인 것 같다. 팬츠는 살짝 와이드라 밑단 한 번 접어주니까 워커랑도 잘 떨어지네. 청자켓 수명 좀 더 늘려보려고 팔꿈치 부분 살짝 덧댔는데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댓글 1

  • 원단깐깐러6.19

    아 셀비지 청자켓에 같은 톤 진이라니... 이 조합 진짜 질리지가 않죠. 저도 아메카지 입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결국 소재랑 염색 톤이 받쳐주니까 흰 티 하나만 걸쳐도 완성되는 느낌이에요. 팔꿈치 덧댄 거 보니까 진짜 애정 갖고 입으시는구나 싶네요. 셀비지 특유의 면밀도 높은 능직 생지면 아무래도 접히는 부위가 마찰에 취약하잖아요. 특히 팔꿈치나 소매 끝단 같은 데 보풀 일어나면서 실이 밀려서 얇아지고 결국 찢어지는 패턴... 덧대기 전에 안쪽에서 얇은 데님 패치 덧붙여서 바느질해두는 것도 수명 연장에 도움 많이 돼요. 겉에서 봤을 때 스티치 라인이 포인트 되는 것도 있고. 생지 셀비지면 아직 덜 물먹은 상태라 워싱 전까지는 촘촘하게 덧대놓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밑단 접어 올린 거... 와이드 진에 워커 매치할 때 그 폭이 진짜 애매한데 접는 두께 감각이 상당하신 듯 ㅋㅋㅋ 너무 두껍게 접으면 복숭아뼈 위로 너무 확 올라가서 다리가 둥둥 떠 보이고, 얇게 말면 워커에 쓸려서 금방 해지거든요. 저는 보통 4cm 정도 너비로 한 번 접고 그 안쪽에 스티치로 살짝 고정해버리는데, 그럼 걸을 때 밀려 내려가는 것도 덜하고요. 암튼 덧댄 부분 보니까 케어도 잘 하시는 분 같아서 괜히 반갑네요. 셀비지는 진짜 잘 입으면 수명 몇 년이 아니라 십 년 단위로 가니까, 앞으로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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