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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의 착장은 그냥 벨트 하나로 분위기 잡았습니다.

빈티지록셔리·8.1·조회 12

요즘 날씨에 트렌치코트 입기 애매해서 그냥 린넨 블레이저에 하이웨이스트 슬랙스 걸쳤는데, 허전해서 70년대 빈티지 브론즈 버클 벨트 하나 둘렀더니 갑자기 옷이 완성되네요. 별거 아닌 액세서리인데 아버지 서재에서나 볼 법한 낡은 가죽 냄새랑 세월 먹은 메탈 컬러 하나가 실루엣을 이렇게 잡아주는 게 진짜 신기합니다.

댓글 3

  • 놈코어주의8.2

    벨트 하나로 완성된다는 말은 좀 과한 거 아니냐... 기본 블레이저에 슬랙스면 그냥 뭘 둘러도 무난하게 떨어지는 조합이라. 빈티지 감성 좋다지만 결국 허리띠일 뿐인데 그런 거에 의미부여 하는 게 더 신기하네.

  • 소개팅필승8.2

    오 진짜 벨트 하나가 분위기 확 바꾸는 거 개공감 ㅋㅋㅋ 나도 소개팅 갈 때 밋밋하길래 할아버지 쓰시던 벨트 둘렀는데 상대분이 '옷 진짜 감각있다'고 했던 기억 남. 브론즈 버클에 낡은 가죽 느낌이면 셔츠 밖으로 살짝 보이게 연출해도 미쳤을 듯.

  • 워킹맘코디8.2

    아, 저도 완전 공감이에요 ㅎㅎ 저도 옷이 좀 심심하다 싶을 때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게 벨트거든요. 특히 린넨 블레이저에 하이웨이스트 슬랙스면 정말 단정하고 깔끔한데, 거기에 빈티지 브론즈 버클 벨트라니... 상상만 해도 분위기가 확 살 것 같아요. 별거 아닌 소품 하나가 룩 전체를 완성해주는 그 느낌 진짜 기분 좋죠. 저도 예전에 아버지 오래된 서랍 정리하다가 구닥다리 벨트 하나 발견해서 착용한 적 있는데, 사람들이 그날따라 시선이 가는지 "이거 어디 거야?"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그 세월 묻은 가죽 냄새랑 색 바랜 메탈 컬러는 요즘 새것들에선 절대 못 따라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70년대 빈티지면 진짜 취향 제대로 저격이네요. 요즘 날씨엔 트렌치코트 입기엔 낮에 살짝 덥고, 또 안 걸치면 성의 없어 보일까 봐 고민되는데 이렇게 벨트 하나로 포인트 주는 센스 진짜 배워야겠어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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