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출근룩에 볼캡 써봤는데 은근 괜찮네
3년차직장인·1시간 전·조회 41
평소엔 볼캡 쓰면 너무 꾸민 듯하거나 반대로 대충 나온 느낌 날까 봐 잘 안 썼는데, 주말에 자주 쓰던 야구모자 그대로 출근룩에 한번 맞춰봤음 ㅋㅋ
네이비 볼캡에 흰 티, 무탠다드 네이비 블레이저, 회색 슬랙스 입었는데 생각보다 튀지 않고 괜찮더라. 모자랑 자켓 색이 비슷해서 그런가 그냥 전체적으로 편하게 정리된 느낌. 신발은 검정 로퍼 신었고 가방도 어두운색으로 맞춤. 그래도 회사 분위기 좀 보긴 해야 할 듯. 우리 쪽은 복장 자유로운 편이라 무난했는데, 딱딱한 회사면 회의 있는 날은 안 쓰는 게 낫겠더라.
볼캡 쓸 때는 상의까지 후드나 큰 그래픽 티 입으면 너무 주말 느낌 나서, 셔츠나 니트처럼 조금 깔끔한 옷이랑 섞는 게 편했음. 모자도 로고 큰 것보단 무지나 작은 로고 쪽이 출근할 때 덜 부담스럽고. 챙이 너무 낡거나 구겨진 건 옷 아무리 깔끔하게 입어도 티 나서 그건 좀 신경 써야겠더라 ㅠ
머리 손질 애매한 날에 야구모자 하나 쓰면 시간 아끼는 건 진짜 좋음. 다만 실내에서도 계속 쓰고 있으면 좀 어색해서 출근길용으로만 쓰고 회사 도착하면 벗어둠. 모자 자주 쓰는 사람들 회사에서는 어떻게 해? 챙 있는 모자 쓰면 얼굴 쪽이 어두워 보이는 것도 살짝 고민인데, 밝은 색 볼캡은 출근룩에 맞추기 어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