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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코케트 무드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톤온톤지기·8.25·조회 11

요즘 인스타에서 코케트 코케트 하길래 나도 한번 시도해봤어. 근데 이게 진짜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얼마나 절제하느냐 싸움인 것 같음. 과하게 리본 달고 레이스 덕지덕지 붙이면 그냥 교복 몰래 온 느낌? 그건 좀 아니고.

오늘 베이스는 블랙 슬림 니트에 아이보리 미니 플리츠 스커트로 잡았어. 니트는 터틀넥 아닌 라운드넥에 소매 통 약간 좁은 걸로 골랐고. 상체를 꽉 잡아주니까 스커트 퍼짐이 과하지 않게 떨어지더라.

포인트는 발목에 한 번 감고 묶은 얇은 새틴 리본이랑 진주 드롭 귀걸이. 리본은 검정으로 해서 신발이랑 톤 맞췄어.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하이 삭스나 레이스 양말도 어울린다던데 나는 그냥 얇은 검정 양말에 메리제인 신었어. 흰 레이스 양말 신었으면 진짜 코케트 그 자체였을 것 같은데 그건 다음에 도전.

아쉬운 건 헤어. 반묶음 하거나 땋으면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데 머리가 너무 짧아서 그게 안 됨. 그냥 귀 뒤로 넘기고 귀걸이 보이게 연출했어. 머리카락이 길면 옆머리 한 가닥 빼서 리본으로 묶는 거 예쁠 것 같음.

  • 블랙 슬림 라운드 니트
  • 아이보리 플리츠 미니 스커트
  • 검정 얇은 리본 (발목 포인트)
  • 진주 드롭 귀걸이
  • 검정 메리제인

생각보다 데일리로 무리 없네. 다음엔 카디건에 캐미솔 레이어드해서 좀 더 소프트하게 가보려고. 하의는 진주 장식 있는 미니 스커트나 데님으로 바꿔도 괜찮을 듯.

코케트 입는 분들 혹시 또 뭐 있음? 악세사리 추천 좀.

댓글 3

  • 소개팅필승8.25

    ㅋㅋㅋ 나도 이거 보면서 느낀 게 요즘 코케트가 너무 인스타용으로 변질된 감이 있음. 근데 글쓴이 조합 보니까 딱 절제가 된 것 같음. 블랙 슬림 니트에 아이보리 미니 플리츠면 색 자체도 대비 딱 떨어지고, 상체 잡아주니까 스커트 퍼짐이 부담스럽지 않게 톤 다운 되더라. 여기서 리본 액세서리나 목걸이 하나 정도만 더하면 데이트룩으로도 나쁘지 않을 듯? 근데 진짜 과하면 트렌치코트 입어도 교복 느낌 못 피한다는 거 공감

  • 쿨톤여름이8.26

    블랙에 아이보리면 명도차가 너무 확 떨어져서 자칫 잘못하면 상체만 둥둥 뜨는 느낌 들 수 있는데, 니트가 라운드에 소매 통 좁은 거면 그래도 괜찮네. 근데 여름 쿨톤이면 블랙보다 차콜이나 스모키 네이비로 살짝 톤 다운하는 게 아이보리랑 더 매끄럽게 연결되더라 ㅇㅇ

  • 놈코어주의8.28

    ㅋㅋㅋ 코케트 그거 너무 과하면 진짜 부담스러워지더라. 그냥 무난한 니트 하나에 치마 입는 게 더 편하고 깔끔하던데, 괜히 트렌드 이름 붙이니까 어려워 보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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