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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코케트 무드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톤온톤지기·1시간 전·조회 11

요즘 인스타에서 코케트 코케트 하길래 나도 한번 시도해봤어. 근데 이게 진짜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얼마나 절제하느냐 싸움인 것 같음. 과하게 리본 달고 레이스 덕지덕지 붙이면 그냥 교복 몰래 온 느낌? 그건 좀 아니고.

오늘 베이스는 블랙 슬림 니트에 아이보리 미니 플리츠 스커트로 잡았어. 니트는 터틀넥 아닌 라운드넥에 소매 통 약간 좁은 걸로 골랐고. 상체를 꽉 잡아주니까 스커트 퍼짐이 과하지 않게 떨어지더라.

포인트는 발목에 한 번 감고 묶은 얇은 새틴 리본이랑 진주 드롭 귀걸이. 리본은 검정으로 해서 신발이랑 톤 맞췄어.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하이 삭스나 레이스 양말도 어울린다던데 나는 그냥 얇은 검정 양말에 메리제인 신었어. 흰 레이스 양말 신었으면 진짜 코케트 그 자체였을 것 같은데 그건 다음에 도전.

아쉬운 건 헤어. 반묶음 하거나 땋으면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데 머리가 너무 짧아서 그게 안 됨. 그냥 귀 뒤로 넘기고 귀걸이 보이게 연출했어. 머리카락이 길면 옆머리 한 가닥 빼서 리본으로 묶는 거 예쁠 것 같음.

  • 블랙 슬림 라운드 니트
  • 아이보리 플리츠 미니 스커트
  • 검정 얇은 리본 (발목 포인트)
  • 진주 드롭 귀걸이
  • 검정 메리제인

생각보다 데일리로 무리 없네. 다음엔 카디건에 캐미솔 레이어드해서 좀 더 소프트하게 가보려고. 하의는 진주 장식 있는 미니 스커트나 데님으로 바꿔도 괜찮을 듯.

코케트 입는 분들 혹시 또 뭐 있음? 악세사리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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