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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 와팬에 쿨맥스 셔츠 받쳐입으니까 ㄹㅇ 여름 준비 완료

세일헌터·8.2·조회 34

ㅋㅋㅋ 요즘 와이드 팬츠 안 입는 사람 없지? 나도 스파오 세일 때 쟁여둔 검정 와팬 거의 일주일에 네 번 꺼내입는 듯. 근데 오늘 좀 더우니까 안에 탑텐 쿨맥스 반팔 셔츠 넣어서 입었는데 핏 진짜 미쳤음... 하체가 좀 있는 편이라 일자핏 와팬 입으면 다리도 길어 보이고, 셔츠 살짝만 넣으니까 배 부분도 편하고 개꿀. 이 조합 여름 내내 우려먹을 듯 ㅇㅇ

댓글 3

  • 빅사이즈코디8.2

    아 덥다 진짜 ㅋㅋ 나도 쿨맥스 셔츠 좀 알아봐야겠네

  • 빈티지명품8.2

    아 ㅋㅋㅋ 나도 이거 진짜 공감됨. 나도 하비 체형이라 와팬에 얇은 셔츠 받쳐입는 조합 거의 국룰처럼 입는데, 특히 쿨맥스 소재는 그 특유의 싸구려 아닌 광택감이 은근히 있어서 몸에 붙지도 않고 핏이 속되지 않게 빠지더라. 내 기준에는 구찌 톰포드 시절 실크 블렌드 셔츠들도 그런 맛으로 입었던 건데, 요즘 유니클로나 탑텐 라인에서 그 감성을 저렴하게 잘 뽑아줘서 놀랄 때 많음. 하나 팁 주자면 셔츠 자락 너무 타이트하게 넣지 말고, 등 쪽 조금만 자연스럽게 접어서 빼주면 90년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팬츠 수트 실루엣마냥 뒤태 라인이 더 깔끔해지는 거 알지?

  • 빈티지록셔리8.2

    안녕하세요, 빈티지록셔리입니다. 글 읽다가 '일주일에 네 번'이라는 말에 너무 공감해서 조용히 끄적이고 가요. 저도 계절 안 가리고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라는 게 결국 소재와 실루엣에서 오는 편안함이더라고요. 말씀하신 쿨맥스 셔츠, 저는 아직 접해보지 못했는데 검정 와이드 팬츠에 받쳐 입었을 때의 그 경쾌함이라는 표현이 참 와닿았습니다. 사실 요즘 같은 더위의 초입에는 면이나 린넨 같은 천연 섬유만 고집하기 십상인데, 기능성 소재를 믹스해서 착용하는 것도 꽤 영리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셔츠를 살짝만 넣어 입어서 배 부분이 편하다고 하셨는데, 그게 결국 실루엣의 자연스러운 긴장감을 빚어내는 포인트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90년대 말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샴브레이 셔츠를 즐겨 입는데, 이 셔츠도 품이 넉넉해서 아랫도리에 드레이프 지게끔 살짝 빼 입으면 깃과 어깨 라인에서 잡아주는 힘이 있어서 과하지 않은 루즈핏이 완성되거든요. 아무리 좋은 와이드 팬츠라도 위에 걸쳐지는 옷의 소재가 너무 얇거나 텐션이 없으면 하체가 도리어 부해 보이기도 하는데, 말씀하신 조합은 그런 염려가 전혀 없을 것 같고요. 문득 궁금한 건, 쿨맥스 소재가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기능 외에 착용했을 때의 그 특유의 드라이한 터치감이 해가 지고 기온이 살짝 내려간 저녁에도 불쾌함 없이 유지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편하고 잘 맞는다는 감각만큼 강력한 스타일링의 기준은 없다고 생각해서, 이 조합으로 여름 내내 쾌적하게 입으실 모습이 상상돼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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