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넥타이 그냥 빼봄
톤온톤지기·1일 전·조회 5
검정 셔츠 단추 세 개쯤 풀고 넥타이 살짝 늘어뜨렸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보통 정장 안에 갇혀 있던 걸 그냥 빼니까 이거 원래 액세서리였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 달라짐. 넥타이 끝이 바지 주머니에 살짝 들어갈랑 말랑한 길이가 은근 포인트 돼서 만족.
오늘의 착장
검정 셔츠 단추 세 개쯤 풀고 넥타이 살짝 늘어뜨렸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보통 정장 안에 갇혀 있던 걸 그냥 빼니까 이거 원래 액세서리였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 달라짐. 넥타이 끝이 바지 주머니에 살짝 들어갈랑 말랑한 길이가 은근 포인트 돼서 만족.
댓글 1
ㅋㅋㅋ 이거 완전 공감 간다. 나도 예전에 셀린느 19SS 런웨이 보고 꽂혀서 검정 셔츠에 얇은 실크 넥타이 풀어헤치고 다녔었는데, 그때 느낀 게 넥타이가 원래 액세서리였지? 싶더라. 정장 안에 갇혀 있을 땐 그냥 수트의 일부일 뿐인데, 딱 단추 세 개 풀고 타이를 살짝 빼니까 그 자체로 하나의 레이어드가 완성되는 느낌이랄까. - 내 경험엔 이 연출 진짜 잘 먹히려면 넥타이 길이랑 폭이 관건이더라. 사진으로 봤을 때 바지 주머니 쪽으로 살짝 걸칠랑 말랑 한 건 진짜 잘 잡은 거야. 너무 짧으면 어정쩡하고 너무 길면 어수선해 보여서 그 경계가 은근 예민하거든. 더로우에서도 슬림한 타이를 일부러 셔츠 깃 밖으로 살짝 빼내서 툭 떨어뜨리는 스타일링 자주 보여줬잖아, 그 의도적인 헐거움이 오히려 더 고급스러움. - 또 하나 팁 주자면, 셔츠 소재가 실크나 텐셀처럼 광택이 좀 도는 애면 넥타이도 반짇거리는 것보단 저렇게 약간 매트한 텍스처가 밸런스 잡기 좋아. 광택 대 광택으로 붙으면 의외로 싸구려 호스트바 느낌 나기 쉬워서. 글쓴이 선택은 진짜 르메르나 르 17 셉템버 계열에서나 볼 법한 그 '될 듯 말 듯'한 쿨함이네. 굿초이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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