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오늘은 제대로 클래식하게 입어봤다 ㅋㅋㅋ 테일러드 무드 깔끔 그 잡채
아 ㅋㅋㅋ 요즘 다들 Y2K에 스트릿에 난리잖아... 나도 그거 완전 좋아하는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진짜 깔끔하게 입고 싶더라고? 그래서 옷장에서 한동안 안 꺼냈던 테일러드 자켓이랑 와이드 슬랙스 조합으로 클래식한 무드 제대로 내봤음 ㅋㅋㅋ
일단 아우터는 내가 작년에 진짜 눈여겨보다가 세일 막날에 건진 브라운 체크 테일러드 자켓인데 ㅋㅋㅋ 이거 원래 세일 기간에는 사이즈 품절 잘 나는 디자인이잖아... 근데 내가 딱 새벽에 들어갔다가 취소분인지 뭔지 하나 풀려서 바로 결제 질렀던 거 기억난다 ㄷㄷ 어깨 라인이 진짜 예술임 ㅋㅋㅋ 살짝 패드 들어가 있는데 과하지 않고 딱 자연스러운 각 잡아주는 정도? 뭐랄까 스트릿 계열 자켓은 어깨가 좀 널널하게 떨어지는 느낌인데 이건 진짜 정장 느낌 안 나면서도 실루엣은 제대로 살아서 완전 내 취향 저격이야 ㅋㅋㅋ
이너는 무조건 흰 셔츠지 뭐... 근데 나는 일반적인 옥스포드 셔츠 말고 살짝 오버핏에 깃이 좀 벌어지는 디자인으로 골랐음 ㅋㅋㅋ 목 라인이랑 쇄골 쪽 살짝 드러나는 게 클래식한 느낌에 은근 섹시함 더해줘서 좋더라고 ㄷㄷ 그리고 결정적으로 셔츠 소매는 자켓 밖으로 살짝 빼서 접어줬음 이게 진짜 포인트인데 ㅋㅋㅋ 뭐랄까 자켓만 딱 입으면 너무 정돈된 느낌인데 소매 살짝 롤업하거나 접어주면 확실히 캐주얼한 디테일 생기면서 요즘 스타일 된다? 내 친구도 맨날 자켓 셔츠 입을 때 소매 무조건 자켓보다 길게 빼라더라 ㅋㅋㅋ
하의는 이게 또 진짜 미친 조합인데 ㅋㅋㅋ 나 원래는 테일러드 하면 무조건 슬림 슬랙스 생각했거든? 근데 요즘은 좀 널널한 와이드 슬랙스랑 매치하는 게 훨씬 예뻐 보여 진짜 ㅋㅋㅋ 특히 오늘 입은 건 기장이 발목 살짝 덮는 정도의 차콜 그레이 컬러 골랐는데 이게 또 브라운 자켓이랑 색감 조합이 진짜 찰떡임 ㄷㄷ 상체가 브라운 체크로 좀 따뜻한 느낌이면 하의는 차가운 그레이로 밸런스 잡아주니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톤 완성되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실루엣이 상체는 딱 떨어지는데 하체는 좀 여유 있게 떨어지는 그 느낌이 요즘 완전 유행하는 클래식 테일러드 무드 아님? ㅋㅋㅋ
신발은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로퍼로 깔끔하게 끝냈음 ㅋㅋㅋ 운동화 신을까 하다가 오늘은 진짜 끝까지 클래식하게 가고 싶어서 블랙 레더 로퍼 신었는데 이게 또 의외로 발목이 살짝 드러나니까 다리도 길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좀 경쾌한 느낌 나더라 ㄷㄷ 그냥 구두 신으면 너무 딱딱해 보이는데 로퍼는 적당히 캐주얼하면서도 격식 갖춰져서 진짜 사랑함 ㅋㅋㅋ
악세사리는 미니멀하게 벨트랑 시계만 살짝 포인트 줬음 ㅋㅋㅋ 벨트는 슬랙스랑 톤 맞춰서 블랙 레더에 버클은 실버로 통일했고 시계도 깔끔한 가죽 스트랩에 화이트 다이얼... 이렇게 하니까 진짜 간만에 옷 잘 입은 날 같더라 ㄷㄷ 아 ㅋㅋㅋ 그리고 가방은 크로스바디 안 하고 토트백으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였어 ㅋㅋㅋ 크로스백 메면 자켓 라인이 다 무너져 버리니까 토트백으로 깔끔하게 손에 들거나 팔에 걸치는 게 훨씬 무드 살더라고 ㄷㄷ
사실 요즘 SNS 보면 다들 크롭 재킷에 와이드 데님 이런 거 많이 입잖아 ㅋㅋㅋ 근데 오늘 같은 클래식 테일러드 무드는 진짜 계절 바뀔 때 입기 딱 좋은 것 같아...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 중간 어딘가의 느낌? ㅋㅋㅋ 나도 예전엔 이런 스타일 입으면 왠지 나이 들어 보일까 봐 좀 꺼렸는데 요즘은 오히려 이렇게 제대로 갖춰 입는 게 더 자신감 생기고 그렇더라 ㄷㄷ
아 맞다 ㅋㅋㅋ 오늘 이렇게 입고 나갔더니 카페 알바생 언니가 옷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더라 진짜... 나 원래 칭찬 같은 거 잘 못 받아서 그냥 얼버무렸는데 집에 오는 내내 기분 좋았음 ㅋㅋㅋ 역시 클래식은 배신을 안 하는구나 싶고... 여러분도 가끔은 완전 깔끔하게 테일러드 무드로 입어보셈 진짜 색다른 기분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