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요즘 같은 환절기 밤엔 역시 플리스 재킷만 한 게 없네요
빈티지록셔리·2시간 전·조회 49
저도 작년까지는 후리스라 하면 그냥 국민대 패딩 안감 같은 이미지밖에 안 떠올랐는데, 작년 겨울에 우연히 들른 빈티지숍에서 90년대 패트고니아 레트로-X를 만지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 촘촘하게 박힌 파일감이 보온성은 기본이고, 맥코트나 트렌치 안에 레이어드했을 때 칼라 부분 살짝 드러나는 그 복슬복슬한 텍스처가 은근히 올드머니 무드를 풀어주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얇은 울 니트 위에 그냥 플리스 하나 걸치고 밖에 나가면 딱 좋은 밤 공기라서 저도 모르게 손이 자주 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