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셋업, 이제는 나눠 입어야 제맛이더라고요
에디터의옷장·2시간 전·조회 7
셋업 하면 보통 면접이나 격식 있는 자리 떠올리는 분들 많은데, 요즘 나오는 셋업은 그런 용도로만 입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예전에는 상하의 세트로만 입다가, 어느 날 상의만 떼서 청바지에 걸쳐 봤는데 그게 의외로 훨씬 자연스럽더라고요. 특히 린넨이나 코튼 소재에 약간 여유 있는 핏으로 나온 셋업은 따로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재킷 단품보다 편하게 걸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하의도 마찬가지로 슬랙스 대신 셋업 팬츠만 데일리로 돌려 입으면, 위에는 무지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옷 잘 입는 사람 느낌 나고요. 물론 세트로 입을 때의 그 깔끔한 맛은 따로 입을 때 못 따라오는 게 있긴 한데, 요즘 같은 계절엔 그냥 편하게 나눠 입는 쪽이 손이 더 가더라고요. 다들 셋업 옷장에 잠들어 있으면 한번씩 조합 바꿔서 입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