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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이 더위에 라피아 소재 샌들만한 게 없네요, 제값 하는 소재 이야기

빈티지록셔리·7.13·조회 57

사실 여름 내내 발이 답답한 건 못 참겠어서 4년 전에 산 페라가모 간치니 장식 라피아 샌들만 주구장창 신고 다녔는데, 올해는 좀 심심해서 마르니에서 나온 우븐 레더 플랫폼 샌들 하나 업어왔습니다. 근데 신다 보니까 확실히 라피아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텍스처랑 통기성은 못 따라오더라고요, 가죽짜임이 촘촘해서 발등 덮는 부분은 은은하게 땀차는 느낌이고. 그래도 굽이 통짜 나무에 가까운 적층 힐이라 걸을 때 딱딱 울리는 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위에는 오래된 린넨 와이드 팬츠에 살구색 실크 셔츠 걸쳐서 소리 대비로 재미보는 중입니다. 라피아 소재는 계절 타는 재질이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5년은 거뜬히 가니까 여러분도 너무 합성소재 섞인 것보단 차라리 장인 수공예 계열로 눈 돌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결국 여름 샌들도 헤리티지 싸움인 거 같습니다.

댓글 3

  • 173솔루션7.14

    라피아 샌들 진짜 여름철 발 시원함은 따라올 소재가 없음 ㅋㅋ

  • 하이틴스트릿6일 전

    우븐 레더는 진짜 발등 답답해ㅋㅋㅋ

  • 테니스코어6일 전

    아 맞아 라피아 특유의 그 바스락거리는 텍스처랑 은은한 투과감 진짜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인듯.. 나도 작년에 라피아 샌들 사고 가죽이랑 완전 다른 결 오랜만에 느껴서 소름돋았음 ㅋㅋㅋㅋ 이 더위에 답답한 소재는 아무리 예뻐도 손 안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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