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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시어서커 셋업에 클러치 한번 들어봤는데

톤온톤지기·8.11·조회 40

날 좀 풀려서 작년에 사둔 시어서커 셋업 꺼내 입고, 요즘 눈여겨보던 납작한 클러치 같이 들어봤다. 평소엔 그냥 손에 들거나 에코백 덜렁 메고 다니는데, 클러치 하나 넣었더니 전체적인 텐션이 좀 올라가는 느낌이더라. 가죽 질 괜찮고 빈티지한 브라운 톤이라 푸석해 보일 수 있는 여름 소재 살려주는 것 같았음. 근데 손에 계속 쥐고 다니는 게 생각보다 귀찮아서, 진짜 약속 있을 때 아니면 손이 자꾸 주머니로 가게 된다... 그래도 핏은 확실히 산다. 가격대는 셋업 치고 무난했고, 클러치는 빈티지 샵에서 건져서 더 괜찮았던 듯.

댓글 1

  • 놈코어주의8.12

    아 시어서커... 여름에 진짜 요물이지. 땀 흡수도 잘 되고 구김도 의도된 디자인 같아서 막 입기 좋더라. 나도 유니클로에서 나온 그 면소재 셋업 하나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입어도 촌스럽지 않고 무난하게 잘 돌아감. 근데 클러치라... 사진은 못 보니까 글로만 상상해보는데 빈티지 브라운 톤에 납작한 클러치면 확실히 시어서커 푸석해 보일 수 있는 재질 살려주는 조합 맞을 거다. 가죽 광택이랑 소재 대비가 은근 텐션 올라가는 포인트거든. 근데 말한 것처럼 손에 계속 쥐고 다니는 거 진짜 은근히 스트레스 아니냐... 나도 몇 번 시도해봤는데 카페에서 커피 마실 때도 어정쩡하게 의자에 올려두기도 뭐하고 결국 무릎 위에 두거나 바닥에 내려놔야 하는 그 불편함이 좀 있더라고. 가성비 생각하면 그냥 얄팍한 숄더백이나 크로스백으로 타협 보는 게 실용적이긴 한데, 스타일적으로는 확실히 클러치가 깔끔함을 살려주는 건 맞음. 날씨 얘기 나온 김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저녁에 좀 쌀쌀해져서 그런지 낮에 셋업만 입고 나가면 밤에 후회하게 되더라. 나는 그래서 얇은 니트나 링클 프리 셔츠 하나 더 챙기는 편. 어차피 가방에 안 들어가면 그냥 어깨에 두르는 식으로 다녀도 무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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