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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플레어 데님 하나만 있으면 상체 아무거나 걸쳐도 그냥 코디 완성되네 ㄷㄷ

세일헌터·8.30·조회 30

아침에 옷 고르기 귀찮아서 그냥 무지 티에 플레어 데님 입고 나갔는데 오늘따라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평소보다 좀 괜찮아 보이는 거임 ㅋㅋㅋ 뭐지... 기분 탓인가 싶었는데 카페 갔을 때도 유리창에 비친 실루엣 봤는데 진짜 괜찮았음

  • 플레어 데님은 그냥 하이웨이스트+발목 살짝 덮는 기장이 국룰인 듯
  • 너무 짧으면 촌스럽고 너무 길면 신발 다 가려서 에바고
  • 밑단 터지는 지점이 종아리 중간쯤 오는 게 제일 예쁘더라
  • 나 발목 얇은 편인데도 밑단 넓으니까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 확실하더라

아 그리고 신발 진짜 중요한 거 알았음... 저번에 운동화 신고 입었을 땐 그냥 예뻤는데 오늘은 굽 있는 첼시 부츠 신었더니 다리 길어 보이는 게 차원이 달랐음 ㅋㅋㅋ 진짜 어벙벙한 코트 입어도 밑에 플레어 라인 살아있으니까 전체적으로 좀 늘씬해 보이는 느낌? 이거 진짜 꿀템이다

  • 상체는 크롭 기장 티나 터틀넥 이너가 무난하고 깔끔
  • 나는 오늘 유니클로 히트텍 터틀넥에 무탠다드에서 샀던 울 블렌드 자켓 걸침
  • 자켓 기장이 살짝 짧은 숏기장이라 플레어 라인이랑 잘 맞았음
  • 근데 또 맨투맨 박시하게 입어도 플레어 진 밑에선 의외로 귀엽고 괜찮더라

색감은 개인적으로 중청이 제일 무난하고 이쁜 듯 흑청은 밤에나 데이트룩 쪽이고 연청은 약간 빈티지 느낌이라 호불호 갈릴 수 있는데 중청은 걍 누구나 소화 가능한 듯

스파오에서 작년에 산 건데 올해도 비슷한 거 나왔더라 탑텐도 이번에 플레어 데님 새로 들어왔고, 무탠다드에서도 살짝 워싱 들어간 라인 하나 있음 ㅋㅋ 난 그거 아직 입어보진 않았는데 매장 갈 일 있으면 입어볼 생각임

사실 작년만 해도 스키니진의 노예였는데 와이드 팬츠가 대세 된 후로는 청바지도 좀 여유 있는 핏이 편하더라 근데 와이드는 키 작으면 좀 부담스럽고 통이 너무 넓은 것도 싫고 애매한 사람들한테 플레어가 딱 절충안인 듯 ㅋㅋㅋ 나도 난리친 키작녀라 다리 짧아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굽 낮은 신발만 신어도 커버 잘 되고 오히려 착시로 길어보여서 좋았음

결론: 플레어 데님 하나 사면 겨울에 이너만 바꿔가면서 매일 다른 사람처럼 코디 가능함 ㄱㄱ 가끔 스타일 바꾸고 싶으면 신발만 바꿔도 분위기 달라지니까 이거저거 귀찮은 사람들은 진짜 청바지 하나만 제대로 건지면 됨 ㅋㅋㅋ

댓글 2

  • 3년차직장인8.30

    나도 이거 완전 공감함 ㅋㅋㅋㅋ 진짜 플레어 데님 하나 잘 건지면 상체는 그냥 흰티나 스트라이프 셔츠만 걸쳐도 훈녀 되는 매직... 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무슨 옷 입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제일 스트레스였는데 플레어 들이고 나서는 그냥 아무 거나 집어도 밸런스가 맞더라. - 하이웨이스트는 진짜 국룰 인정. 골반부터 떨어지는 라인이 예뻐야 가성비도 산다 - 나는 기장은 살짝 더 길게 가서 신발 앞코만 보이는 정도로 입는데 그게 은근 다리 더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 있음. 물론 계단 오르내릴 땐 조심해야 하지만 ㅋㅋ - 밑단 터지는 지점이 종아리 중간쯤이면 거기서부터 아래로 좀 더 풀리니까 복숭아뼈 살짝 보일 때 은은하게 섹시한 느낌도 나더라 - 어두운 워싱보다 살짝 연청이나 중청이 오피스룩에도 무난하게 녹아들어서 유니클로나 무탠다드에서 기본 라인 하나 사두면 진짜 사계절 우려먹을 수 있음 아 참고로 슬랙스 대용으로 입을 땐 신발에 따라 느낌 확 달라지더라. 스니커즈 신으면 캐주얼한데 힐이나 로퍼로 바꾸면 회사에서도 충분히 깔끔하게 봐주는 라인이 됨. 이게 가성비의 끝판왕인듯 ㅋㅋㅋ

  • 시티보이무드9.2

    핏 정직해서 오히려 무드 살긴 하더라 ㅋㅋㅋ 발목 살짝 덮는 기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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