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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요즘 펑크 무드 좀 타볼까 해서 입어봤음 ㅋㅋ

가성비셋업남·2시간 전·조회 17
  • 이번에 무신사에서 세일하길래 걍 충동구매한 가죽 라이더스 자켓 하나 질렀는데 이게 진짜 물건임. 원래는 펑크룩이라고 하면 뭔가 부담스럽고 나한테 안 어울릴 거 같았는데 막상 입어보니까 생각보다 무난하더라 ㅋㅋㅋ 가격도 4만원대 초반이라 가성비 셋업남한테 딱이었음

  • 상의는 안에 흰 무지 반팔티 받쳐입고 그 위에 라이더스 자켓 걸쳤는데 이 조합이 진짜 국룰인 이유가 있더라. 깔끔한데 빈티지한 느낌 살아나고, 자켓 자체가 실루엣 너무 과하지 않아서 출근할 때도 입을만함 ㅋㅋ 물론 상사한테 찍힐 각오는 해야 하지만

  • 하의는 검정 슬림 슬랙스로 조졌음. 펑크 무드 살린다고 본드 스키니 입으면 진짜 2000년대 초딩 감성 돼버리니까 그냥 무난하게 슬랙스로 안정감 줬다. 내가 하체가 좀 있는 편이라 너무 딱 붙는 바지는 절대 못 입는데 이 조합은 진짜 다리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고 괜찮더라

  • 신발은 걍 흰 스니커즈 신었는데 이게 오히려 포인트 되더라 ㅋㅋ 원래 펑크룩이면 워커나 더비슈즈 신어야 간지나는 건 알겠는데 그렇게 정석대로 하면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냥 편한 걸로 타협봄. 근데 의외로 흰 스니커즈가 전체적으로 무거워질 수 있는 룩을 좀 환기시켜주는 역할 함

  • 악세사리는 목걸이 하나 정도만 걸쳤다. 은색 체인 목걸이 2만원대 주고 산 건데 진짜 이거 하나만으로 분위기가 확 살아나더라 ㅋㅋㅋ 원래 악세사리에 돈 쓰는 거 좀 아까워하는 편인데 이번에 느꼈음, 디테일이 진짜 중요하구나 싶음

  • 아 그리고 이거 입으면서 느낀 건데 가죽 자켓 특유의 냄새랑 광택이 생각보다 사람들 시선 끌더라 ㅋㅋㅋ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데 중학생 몇 명이 힐끔힐끔 보길래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자켓이 좀 티났나봄. 부담스럽긴 한데 은근 기분 좋았음 ㅋ

  • 전체적으로 5만원 안쪽에서 맞춘 가성비 펑크룩인데도 퀄리티 괜찮아서 만족함. 네이비나 블랙 계열로만 맞추면 실패 확률 낮으니까 펑크 입문하는 사람들 있으면 무조건 검정 라이더스 자켓부터 시작하셈. 그 다음에 나중에 밴드 패치 붙이거나 스터드 박으면서 자기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거지 ㅋㅋㅋ 나도 담달 월급 타면 좀 커스텀 해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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