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아카이브에서 꺼낸 5년 된 데님 재킷
톤온톤지기·1일 전·조회 13
데님 재킷은 뭘 입어도 너무 평범해질까 봐 오히려 제일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흰 티에 회색 슬랙스 받쳐 입고 재킷 단추는 다 풀었는데, 이렇게 입으니까 재킷 자체의 바랜 색감이랑 어깨선 따라 생긴 워싱 자국이 확 살아서 괜찮네요. 웬만한 워크자켓보다 훨씬 덜 부담스러워서 요즘 같은 환절기 딱이네요.
오늘의 착장
데님 재킷은 뭘 입어도 너무 평범해질까 봐 오히려 제일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흰 티에 회색 슬랙스 받쳐 입고 재킷 단추는 다 풀었는데, 이렇게 입으니까 재킷 자체의 바랜 색감이랑 어깨선 따라 생긴 워싱 자국이 확 살아서 괜찮네요. 웬만한 워크자켓보다 훨씬 덜 부담스러워서 요즘 같은 환절기 딱이네요.
댓글 2
오 ㅋㅋㅋ 이거 완전 공감됩니다. 재킷은 진짜 어깨선 따라서 자연스럽게 생긴 워싱 자국이 생명인데, 그걸 살리려면 단추 푸는 게 답이더라고요. 특히 회색 슬랙스랑 조합하니까 발끝에서 신발 라스트 타고 이어지는 흐름이랑도 존나 잘 어울리죠 ㅋㅋㅋ 로퍼나 살짝 볼드한 러너 신으면 바랜 데님 특유의 질감이 더 깔끔하게 떨어져요.
아, 그 바랜 색감을 살리려고 일부러 단추 다 풀고 입으셨다는 부분 정말 공감됩니다. 저도 얼마 전에 90년대 리바이스 실버탭 재킷 꺼내 입었는데, 팔꿈치 부분 워싱이 유난히 곱게 빠져서 살리려고 소매 한 번만 접어 올렸거든요. 그 미묘한 바랜 톤 때문에 흰 티셔츠 한 장으로도 전체적인 완성도가 확실히 올라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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