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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장마철에 꺼낸 빈티지 스포츠 후디 하나면 끝이네요.

빈티지록셔리·2시간 전·조회 51

옛날에 유럽 경매로 들인 80년대 챔피온 리버스 위브인데, 이제야 딱 맞는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 후드티들은 죄다 얇고 들떠있는데, 이건 연식 있는 면이라 그런지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요. 안에 오래된 피마코튼 롱슬리브 받쳐입고, 하의는 그냥 짜임 굵은 린넨 팬츠에 로퍼 신었더니 뭔가 시골 별장에서 책 읽는 손주 같기도 하고… 말로 형용하기 힘든 그냥 '오래된 부유함' 같은 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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