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날 풀렸다고 패딩 조끼 빼긴 아직이지
프레피보이·7.8·조회 59
오늘은 셔츠 위에 브이넥 니트 걸치고 그 위에 네이비 패딩 조끼 레이어드했어. 하의는 다크 카키 치노에 브라운 로퍼로 마무리. 얼핏 보면 스포티해 보일 수 있는데, 칼라가 있는 셔츠랑 니트 텍스처가 받쳐주니까 산만해지진 않더라. 패딩 조끼는 활동성도 좋고 보온은 확실히 잡아줘서 간절기에 꽤 실용적인 아이템인데, 문제는 어떻게 입어도 야외 작업복 느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거. 그걸 피하려면 실루엣이 너무 벌키하지 않은 걸로 고르고, 소매 레이어드에 신경 쓰면 그래도 낫더라. 나처럼 안에 니트나 옥스포드 셔츠로 단정하게 받쳐주면 아웃도어 느낌은 많이 눌러지는 것 같아. 날은 풀렸어도 아침저녁 찬바람엔 이 조합이 실패할 일이 없더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