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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흐린 날엔 역시 차콜 니트랑 두꺼운 코튼 바지가 답인 듯

톤온톤지기·1시간 전·조회 37

오늘 아침에 옷장 열다가 괜히 손이 가는 조합이 있었는데, 유니클로U 예전 시즌 차콜 메리노 니트랑 코스 와이드 코튼 트라우저 꺼내 입었음. 니트는 진짜 오래 입어서 팔꿈치 쪽 살짝 파일랑 말랑 하는데 그거마저 지금 무드랑 잘 맞더라. 바지는 일부러 벨트 안 하고 핀턱 살려서 떨어뜨렸고, 신발은 무광 블랙 로퍼. 전체적으로 톤이 눌린 회색~블랙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질감 차이로만 층 만든 느낌. 액세서리는 아예 빼버렸는데, 이 무드는 뭘 더하면 묘하게 과잉 돼서 오히려 코트 주머니에 책 한 권 끼워넣고 다니는 게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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