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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흐린 날엔 역시 차콜 니트랑 두꺼운 코튼 바지가 답인 듯

톤온톤지기·9.14·조회 37

오늘 아침에 옷장 열다가 괜히 손이 가는 조합이 있었는데, 유니클로U 예전 시즌 차콜 메리노 니트랑 코스 와이드 코튼 트라우저 꺼내 입었음. 니트는 진짜 오래 입어서 팔꿈치 쪽 살짝 파일랑 말랑 하는데 그거마저 지금 무드랑 잘 맞더라. 바지는 일부러 벨트 안 하고 핀턱 살려서 떨어뜨렸고, 신발은 무광 블랙 로퍼. 전체적으로 톤이 눌린 회색~블랙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질감 차이로만 층 만든 느낌. 액세서리는 아예 빼버렸는데, 이 무드는 뭘 더하면 묘하게 과잉 돼서 오히려 코트 주머니에 책 한 권 끼워넣고 다니는 게 낫더라.

댓글 3

  • 프렌치시크9.15

    차콜 니트에 코튼 바지 조합 진짜 좋다. 나도 흐린 날엔 괜히 차분한 톤으로만 입고 싶어지는 거 공감함. 특히 팔꿈치 살짝 닳은 디테일이 오히려 멋스러운 거 알아주는 사람 많지 않던데ㅋㅋ 나도 오래 입은 메리노 니트 그런 부분이 제일 예뻐 보이더라. 벨트 없이 핀턱 살리는 것도 진짜 프렌치 스타일의 정석이고. 질감 차이로만 층 낸다는 표현 진짜 잘 썼다.

  • 그런지락9.16

    오 ㅇㅈ 니트 삶은 듯한 그 낡은 질감이 진짜 맛이지

  • 세일헌터9.16

    우와 그 유니클로U 니트 아직도 현역이네 ㅋㅋ 이번 시즌 비슷한 라인 없나 찾아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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