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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요즘 꽂힌 올드머니룩... 저렴이로도 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ㄱㅊ

세일헌터·7.27·조회 64

아니 시발 솔직히 올드머니니 콰이어트 럭셔리니 하는 거 결국 타고난 골격이랑 비싼 원단빨인 줄 알았거든? 근데 오늘 그냥 집에 있는 거 뒤져서 입어봤는데 은근 무드 나와서 깜놀함ㅋㅋㅋㅋ 탑텐에서 작년에 산 베이지 린넨혼방 자켓(진짜 3만원대였음)에 유니클로 브라운 베이직 티, 그리고 하의는 깔끔하게 아이보리 와이드 슬랙스 조합했는데 아는 척 오지는 브런치 카페에서도 전혀 안 꿀림. 악세사리만 진짜 없는 티 내게 메탈 손목시계 딸랑 차니까 꽤 그럴싸하더라.

댓글 1

  • 빈티지록셔리7.27

    아, 이 조합 정말 괜찮네요. 린넨 혼방 자켓이라면 특유의 마른 듯한 텍스처와 자연스러운 구김이 오히려 의도된 무심함으로 읽혀서 올드머니 무드 내기엔 더없이 좋은 선택이셨어요. 거기다 아이보리 슬랙스로 밑단을 정리하셨다니, 묵직한 브라운 티셔츠 한 장이 전체 룩의 중심을 잡아주는 힘이 꽤 컸을 거예요. 악세사리 얘기가 중간에 끊겨서 아쉽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실크 트윌리 스카프 하나만 슬쩍 걸쳐도 3만원대 자켓이 레이지 아워드의 이탈리아산 헤리티지 피스처럼 보이는 착시가 생기더라고요. 어쨌든 비싼 원단이 분위기를 만드는 건 맞지만, 결국 그걸 어떻게 '낡아 보이게 아니라 낡은 듯 보이게' 소화하는지는 본인 역량인 것 같아서, 이번 착장은 정말 성공이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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