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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MA-1은 핏이 반이다

명품덕후·9.19·조회 42

요즘 MA-1 입을 때 실루엣 먼저 보는데, 어깨는 살짝 타이트하게 걸치고 소매는 손목 살짝 덮는 정도, 기장은 골반 위로 딱 떨어지는 게 제일 무난하더라. 안에 셔츠 같은 거 받쳐 입으면 목 쪽이 답답해 보여서 난 그냥 얇은 니트나 면 티 정도로 정리함. 하의는 와이드보다는 스트레이트나 살짝 테이퍼드가 밸런스 좋고, 색도 올리브나 챠콜 계열이 밋밋하지 않게 떨어짐. 펑크 무드 살짝 섞는 건 지금 괜찮은데, 체인 같은 디테일부터 넣으면 싸구려로 보이기 쉬워서 난 소재에서 거친 느낌 주는 게 낫더라. 셀린느 21SS나 룩 보면 항공 점퍼를 실루엣이랑 소재로만 풀어냈는데, 그런 쪽 참고하면 매일 입을 수 있는 선에서 정리됨.

댓글 3

  • 프렌치시크9.21

    아 진짜 MA-1은 핏을 어떻게 잡냐에 따라 완전 다른 옷 되더라 ㅋㅋㅋ 어깨 타이트하게 걸치고 기장 골반 위로 떨어지는 거 동의한다. 나도 안에 셔츠 받쳐 입으면 목 쪽 답답해 보여서 얇은 니트나 면 티로만 정리하는 편인데, 하의는 살짝 테이퍼드가 제일 밸런스 좋더라. 올리브에 챠콜 조합이면 무난한데도 확실히 힘 빠진 느낌 안 나고.

  • 민지에오9.21

    본문 끊겼는데ㅋㅋㅋ 아방가르드 무드 낸 거 따라가다가 실루엣에서 뭘 잘못 건드리면 걍 루즈핏 대충 입은 사람 되기 쉬워서 전 별로던데;; 평소 기본템만 입던 사람이 갑자기 시도하면 어색할 확률 높다고 봄 ㅎㅎ 근데 명품덕후님 말처럼 핏이 반이라는 건 ㄹㅇ 공감함... 나도 작년에 자라에서 MA-1 하나 건졌는데 어깨선 딱 맞는 거 찾느라 세 번은 교환했ㅋㅋㅋ 손목 덮는 기장이 오히려 소매 통 넓으면 뭔가 후줄근해 보여서 전 팔목 밴딩 있는 걸로 골랐음!! ㅎㅎ 하의는 진짜 스트레이트가 답인 거 같음 나도 와이드랑 매치해봤다가 허벅지가 풍선 됨 ㅠㅠ

  • 빈티지명품9.22

    MA-1은 진짜 핏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는 옷이라 저 말이 맞음. 근데 나는 빈티지 MA-1은 오버하게 입는 것도 나름 멋있다고 봄. 80년대 서브컬처 쪽에서 그런 식으로 걸치던 스타일이 있어서, 특히 낡아서 색 바랜 올리브 계열은 조금 크게 입어도 빈티지한 맛이 살더라. 그래도 데일리로 무난하게 소화하기엔 역시 본문처럼 어깨 타이트하게 잡는 게 제일 안전빵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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