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오늘은 톰보이 무드로 툭 던져입음
비건클로젯·41분 전·조회 27
요즘 원피스만 주구장창 입다가 오늘은 갑자기 톰보이하게 가고 싶어서 옷장 뒤적거렸는데, 작년에 리세일로 업어온 오버사이즈 옥스포드 셔츠에다 남는 와이드 치노 꺼내서 대충 접어 입으니까 딱 나오네요. 여기에 예전에 단골 빈티지샵에서 건진 헤링본 재킷 걸쳤더니 얼굴이 너무 밋밋해 보이지도 않고. 신발은 무난하게 캔버스 로퍼 신었는데 양말 대신 발목 살짝 보이게 했어요. 가방은 크로스로 짧게 둘러메니까 전체적으로 어깨선부터 골반까지 일자로 쭉 떨어지는 실루엣이라 그게 좀 톰보이 무드 살리는 데 도움되는 것 같더라고요. 다들 톰보이 감성 낼 때 소재는 어떻게 가져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오늘 약간 뻣뻣한 원단 위주로 조합했는데 다음엔 좀 부드러운 소재로 층 내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