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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장롱 속 휴면 아이템, 니트 베스트 재가동했습니다.

에디터의옷장·9.17·조회 13

다들 얇은 니트 입기엔 뭔가 부족하고 두꺼운 니트는 너무 덥고 애매할 때 버려두는 니트 베스트 하나씩 있잖아요. 전 며칠 전부터 이걸 셔츠 위에다 걸치는 대신 얇은 럭비 티셔츠 위에 툭 던졌는데, 소매의 부피감과 베스트의 목둘레 공간 차이가 만들어내는 그 낙차가 진짜 예뻐요. 여기서 소매 끝단 살짝 접어 올리는 디테일을 빼먹으면 그냥 교복 조끼 느낌 나니까 꼭 소맷단 가지고 놀아야 합니다, 이게 아마 교복 느낌이랑 실루엣을 가르는 유일한 포인트더라고요.

댓글 2

  • 무드보드미대9.17

    그 낙차ㅋㅋㅋ 완전 공감 간다. 셔츠 칼라의 경직된 구조를 럭비 티셔츠의 맥없이 무너지는 면 리브가 받아내면, 목둘레 공간 차이가 빚어내는 그림자 무드가 완전히 달라지더라. 근데 오늘 따라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원단 간에 맺히는 정전기랑 먼지의 춤이 좀 더 극적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임.

  • 컬러풀맥시9.20

    헐 맞아ㅋㅋㅋㅋㅋ 소맷단 접느냐 마냐에서 진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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