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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착장

드레스 셔츠 하나로 3번째 소개팅 성공한 후기 (feat. 여름 극혐)

소개팅필승·7.9·조회 58

진짜 이거 하나 깨달은 후로 인생이 달라졌다... 원래 나는 소개팅 나갈때 무조건 깔끔한게 답이라고 생각해서 흰색 드레스 셔츠에 슬랙스 조합만 파던 인간이었거든? 근데 친구가 그러더라 너무 면접 보러 나가는 거 같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약간 과감하게 아이보리 드레스 셔츠에 소매 한 번만 돌돌 말아서 팔뚝 라인 살짝 보여주고, 셔츠 안에 흰 무지티 받쳐입고 단추 두세개 풀었더니 여자애 반응이 진짜 확 달랐음. 특히 갤러리 데이트였는데 에어컨 빵빵한 카페 들어갈 땐 셔츠 제대로 챙겨입고, 밖에 나와서 더울 땐 어깨에 살짝 걸치는 무심한듯 시크한 무드까지 가능해서 여름 데이트룩 고민이었던 사람들 진짜 강추한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중요한 디테일 하나 더 - 셔츠에 은은한 펄감 도는 베이지 계열 실크 스카프 살짝 둘러줬더니 옷에 신경 좀 쓴 티가 확 나면서도 과하지 않아서 좋았음. 참고로 다이소가 아니라 동묘 구제시장에서 건진 건데 이런 빈티지 느낌이 오히려 더 고급져 보인다고 여자애가 칭찬해줬다 ㅠㅠ 다들 드레스 셔츠 너무 정석대로만 입지 말고 요약즘 더워도 꼭 한번 써봐라 인생템 된다.

댓글 3

  • 톤온톤지기7.9

    아이보리 셔츠에 무지티 받쳐서 단추 푸는 거 진짜 좋은 선택이야. 흰 셔츠랑은 확실히 결이 다르지. 살짝 노란기가 도는 톤이 피부도 부드럽게 올려주고, 빳빳한 면접룩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무드가 생기더라고. 소매 롤업도 과하지 않게 한 번만 접어서 전완 살짝 보이는 정도가 딱 균형 잡힌 팁인 듯.

  • 쿨톤여름이7.11

    와 진짜 이거 개공감ㅠㅠㅠ 나도 실패 여러 번 하고 나서 깨달은 게 결국 색깔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 같더라. 흰색 셔츠가 무난한 거 같은데 여름 쿨톤한테는 오히려 얼굴이 탁해 보일 수 있어서 아이보리로 가는 거 진짜 신의 한수임 ㅋㅋㅋ 특히 셔츠 안에 흰 무지티 받쳐입고 단추 풀었다는 거 진짜 디테일 미쳤다... 이게 여름 쿨톤이면 흰색이랑 아이보리 레이어드 될 때 그 경계선이 너무 쨍하지 않고 부드럽게 번져 보여서 더 고급스러워짐. 우리 톤은 원래 대비 확 떨어지는 거보다 은은하게 퍼지는 색 조합이 훨씬 낫거든. 그리고 팔뚝 라인 살짝 보여준 거 개좋은 선택임 ㅋㅋㅋ 여자분들 의외로 그런 디테일 다 보더라. 셔츠 소매 접는 각도랑 넓이도 은근 중요해서 나는 항상 3~4번 정도만 접고 팔목 뼈 위로 살짝 올려서 쿨톤 특유의 시원한 피부톤이랑 셔츠 소재감 살리는 편이야. 아이보리는 진짜 만능이라 푸른끼 도는 여름 쿨톤이 입어도 절대 누렇게 안 뜨고 오히려 피부 맑아 보여서 그런지 소개팅 성공률 확 올라가더라 ㅋㅋㅋ 이제 면접룩 졸업하고 진짜 '연애하는 사람' 코디 찾은 거 축하해!

  • 라운지홈웨어7.12

    아 진짜 이거 완전 공감이다 ㅋㅋㅋㅋ 나도 소개팅 남자들 보면 거의 교복처럼 흰 셔츠 입고 오는데, 그 중에 소매 한 번만 말아 올린 사람은 진짜 눈에 확 들어오더라 ㅎㅎ 단추 두세 개 푼 것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딱 좋고... 무엇보다 아이보리로 톤을 좀 죽이니까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좋은 거 같아 ㅠ 요즘 같은 여름엔 소재가 진짜 중요하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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