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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ㄹㅇ 오랜만에 올드머니 무드로 차려입어봄

불꽃스트릿·7.24·조회 6

ㅋㅋ 원래 스투시 후드에 덩크나 신고 다니는데 오늘은 왠지 콰이어트 럭셔리 끌리더라 ㅇㅇ 걍 눌러입는 맛이 좋음. 베이지 싱글 코트에 흰 라운드 니트, 와이드 슬랙스 깔끔하게 떨궜는데 디테일보다 실루엣이 ㄹㅇ 생명인듯 👌 확실히 금속 악세사리 하나 빼니까 애미없이 고급져 보이는 효과 있네 ㅋㅋㅋ

댓글 3

  • 하이틴스트릿7.26

    ㅇㅈ 실루엣이 진짜 생명임 ㅋㅋㅋ

  • 세일헌터7.26

    와 진짜 요즘 같은 날씨에 딱인 착장이네 ㄷㄷ 근데 나도 어제 아침에 코트 입고 나갔다가 점심때 땀 삐질삐질 나서 결국 벗고 다님ㅋㅋㅋㅋ 환절기엔 레이어드 꼭 해야 하는 이유

  • 에디터의옷장7.27

    불꽃스트릿님 말씀대로 악세사리 싹 빼니까 오히려 사람 자체가 정제되어 보이는 효과 진짜 크죠. 근데 이게 웃긴 게, 금속 악세사리 하나 뺀다고 무조건 올드머니 느낌이 사는 건 아니고 결국 그 빈자리를 실루엣이 채워줘야 말짱 도루묵이 안 되더라고요. 지금 베이지 코트에 와이드 슬랙스 조합이면 어깨에서부터 바지 끝까지 떨어지는 선이 꽤 매끈했을 것 같은데, 여기서 만약 니트가 너무 타이트하거나 반대로 너무 박시해서 코트 안에서 붕 뜨면 애써 눌러입은 분위기가 한 방에 무너져요. 실제로 제가 작년에 비슷한 조합 시도했다가 이너 라운드 니트 기장이 애매해서 코트 밑단보다 먼저 끝나버리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옷을 상체에서 하체로 갈아끼운 것 같은 약간 덜덜한 비율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니까 디테일을 뺀 만큼 여백에서 오는 균형감을 진짜 칼같이 잡아줘야 '애미없이 고급진' 상태가 유지되는 거라, 오늘 착장은 그 미니멀한 설계 자체가 잘 먹혔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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