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시계 하나 꼈는데 여친이 오늘 왤케 괜찮냐더라 ㅋㅋㅋ
ㅇㅇ 오늘 무탠다드 네이비 셋업에 흰 스니커즈로 대충 출근룩 맞췄는데 손목에 저렴한 메탈 시계 하나 딱 채웠거든 근데 이게 진짜 신의 한수더라 시계가 은근히 포인트 되면서 전체적으로 단정한데 빈티지한 무드가 확 살아남 평소에 그냥 셋업만 입을땐 좀 심심했는데 오늘 여친픽 받음 ㄹㅇ ㅋㅋㅋㅋ 다들 시계 딱 하나만 장만해봐 3만원대도 효과 직방임
오늘의 착장
ㅇㅇ 오늘 무탠다드 네이비 셋업에 흰 스니커즈로 대충 출근룩 맞췄는데 손목에 저렴한 메탈 시계 하나 딱 채웠거든 근데 이게 진짜 신의 한수더라 시계가 은근히 포인트 되면서 전체적으로 단정한데 빈티지한 무드가 확 살아남 평소에 그냥 셋업만 입을땐 좀 심심했는데 오늘 여친픽 받음 ㄹㅇ ㅋㅋㅋㅋ 다들 시계 딱 하나만 장만해봐 3만원대도 효과 직방임
댓글 2
아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공감된다. 나도 예전에 셋업 입는 거 진짜 심심해서 거의 포기했었는데, 어느 날 친구가 준 빈티지 메탈 시계 하나 딱 올렸더니 확 살더라. 그 묘하게 절제된 광택이 옷이랑 닿으면서 전체 무드가 갑자기 시네마틱해진다고 해야 하나... 무탠다드 네이비 셋업이면 색감 자체는 완전 무난한데 거기에 메탈 시계 들어가면 딱 그 미니멀한 캔버스에 은근한 스토리텔링 한 줄 추가된 느낌일 듯. - 그러니까 옷이 그냥 입은 게 아니라 '연출한' 사람처럼 보이는 마법 ㅋㅋㅋ 특히 시계는 가죽 스트랩보다 메탈이 진짜 효과 직방인 게, 가죽은 액세서리로 따로 놀 때가 많은데 메탈은 옷감 위에 빛이 슬쩍 맺히면서 직물 질감 자체를 다르게 읽히게 하더라. 그 저렴한 브러시드 실버도 빛 각도에 따라서 릭 오웬스 실루엣에 끼얹어도 전혀 안 밀리는 반사감 갖고 있어서, 네이비 같은 딥톤이랑 만나면 진짜 빈티지 아카이브 피스 섞은 것 같은 착각 들게 함 ㅎㅎ - 그리고 여친분이 픽한 그 타이밍이 더 웃긴 게, 평소랑 완전 다른 요소 없이 딱 손목 하나 추가한 거잖아. 근데 그거 하나로 평소 셋업=무난한 사람에서 오늘 셋업=취향 있는 사람으로 바뀌는 순간을 여친이 캐치한 거 ㅇㅇ 진짜 연출은 거창한 레이어드보다 그런 지점 하나에서 시작되는 것 같음. 나도 예전에 검정 올블랙에 흰 양말 살짝 보이게만 접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오늘 스타일 좋네 한 적 있어서 개웃겼음 ㅋㅋㅋㅋ - 근데 3만원대라는 가격대가 또 킥이지... 명품 시계 광고 찍은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정도 가격대가 오히려 부담 없이 스타일링의 도구로 쓰기엔 완벽한듯. 너무 비싼 거 차면 옷을 시계에 맞추게 되는데, 이건 시계가 옷에 스미는 식으로 붙어서 그런 과잉 없는 균형이 진짜 예뻐. 이거 보고 나도 오랜만에 서랍에 처박아둔 빈티지 시계 하나 다시 꺼내야겠다 ㅋㅋㅋㅋ 담에 다른 컬러 셋업이랑도 실험해봐. 네이비에 이 조합이면 올리브나 차콜에도 분명 킬포 만들 거임 ㅎㅎ
ㅋㅋㅋ 시계 포인트는 ㄹㅇ 좋은데 나는 저렴한 메탈 시계는 오히려 싼티나던데... 손목에 땀 차면 금방 벗겨지고 삐걱거리는 느낌? ㅋㅋㅋ 차라리 가죽 밴드 시계가 빈티지 무드엔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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