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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더비 슈즈 이제야 입문했는데 ㄹㅇ 신세계다

불꽃스트릿·9.22·조회 56

나 원래 슈프림이랑 스투시 그것만 돌려신는 스트릿충인데 ㅋㅋㅋ

이번에 친구가 더비 슈즈 하나 사길래 구경만 했거든? 근데 ㄹㅇ 보면 볼수록 이게 참 매력있더라.

그래서 나도 하나 업어왔음.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가죽 질 좋은걸로 3만원대에 건짐 ㅋㅋ 근데 문제는 사놓고 코디를 모르겠는거임. 내 옷장엔 다 오버핏 후드랑 와이드 팬츠뿐인데 더비 신으면 존나 따로 놀것같고... 걱정했는데 오늘 첫 착장 성공해서 올려본다.

  • 상의: 스투시 오버핏 옥스포드 셔츠 (약간 크림색? 그런 아이보리톤)
  • 하의: 검정 와이드 슬랙스 (기장 살짝 길게 나온거)
  • 슈즈: 블랙 더비
  • 포인트: 양말 흰색으로 살짝 보이게 ㅋㅋ

이게 핵심이더라. 더비 신을때는 양말이 ㄹㅇ 중요함. 슬랙스 기장이랑 양말 길이 조절하는거에서 갈림. 나는 슬랙스가 좀 길어서 양말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거 보이게 접어입었는데 이게 은근 깔끔한데 꾸민 느낌 나고 좋음.

그리고 위에는 너무 정장스러운거 말고 걍 오버핏 셔츠가 정답인듯. 너무 붙는 셔츠 입으면 진짜 면접 볼 사람 됨 ㅋㅋㅋㅋ 나도 처음에 슬림핏 셔츠 입었다가 거울보고 바로 벗음.

아 참고로 나 발등 높아서 로퍼는 진짜 못 신는데 ㅋㅋㅋ 더비는 끈 있어서 그나마 조절 되더라. 그래도 처음에 좀 꽉 끼는 감 있어서 신고 벗고 반복하니까 두어시간만에 좀 늘어나더라.

결론은 더비 입문하는 사람들한테 팁 주자면

  • 무조건 블랙부터 사셈. 브라운은 코디 좀 빡셈
  • 양말 신경쓰셈. 발목 니 삭스는 ㄹㅇ 별로고 무지 양말이 제일 무난함
  • 상의는 오버핏으로 가야 밸런스 맞음
  • 바지는 와이드 슬랙스나 세미와이드 청바지 ㄱㅊ

스트릿만 입던 사람도 한번쯤 도전해볼만함 ㅋㅋㅋ 나도 이제 더비 하나 더 살까 고민중인데 브라운은 좀 무서움... 누가 브라운 더비 코디 팁좀 주셈 ㄹㅇ 궁금하다

댓글 1

  • 테니스코어9.23

    오 완전 스트릿에서 더비 입문이라니 대환영이다ㅋㅋㅋㅋ 나도 비슷한 길을 걸어서 완전 공감됨 솔직히 더비 싫어하는 사람들은 진짜 클래식하게만 생각하는데, 나는 그 스트릿 감성에 섞었을 때 오는 그 갭이 제일 매력적이라고 생각해ㅋㅋㅋ 오버핏 후드랑 와이드 팬츠에 더비 조합 절대 어색하지 않아. 오히려 요즘 완전 프레피+스트릿 믹스매치가 대세인데 뭘... 물론 살짝 무게감 조절은 필요한 게, 밑단이 너무 발목을 다 덮어버리면 더비가 좀 숨어서 답답해 보일 수 있어 - 내 경험상 와이드 팬츠라도 밑단을 살짝 접어서 발목이나 양말이 보이게 연출하면 진짜 신세계임ㅋㅋㅋ 흰 양말에 검정 더비, 회색 와이드 슬랙스에 오버핏 스웨트셔츠 한 장 걸쳐도 밸런스 미쳤더라. 너무 캐주얼이면 상의를 니트 계열로 올려줘도 좋고 - 그리고 스투시나 어센틱한 거에 더비 신으면 의외로 고프코어 느낌도 나서 꽤 예뻐. 카고팬츠에 두꺼운 면 양말 끝 살짝 보이게 신는 것도 완전 추천 3만원대에 가죽 질 좋은 거 건졌으면 ㄹㅇ 대박인데? 가성비 미쳤다ㅋㅋㅋ 코디 고민 있음 맵시에 자주 풀어줘 같이 머리 맞대면 진짜 잘 어울리는 조합 금방 나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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