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요즘 날씨에 딱이야... 크롭티에 테니스 스커트 조합 진짜 사랑
요즘 애매하게 더운 날씨 진짜 코디하기 힘들지 않나요 ㅠ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데 낮에는 해 쨍쨍하고... 그래서 오늘은 크롭티에 테니스 스커트 매치해봤는데 이게 진짜 답인 것 같아요!
제가 산 크롭티는 아이보리 컬러에 소매 끝 살짝 퍼프 들어간 디자인이거든요. 요즘 발레코어 감성으로 리본 디테일 있는 거 찾다가 발견했는데, 천 자체가 엄청 얇은 코튼이라서 바람 숭숭 잘 통하고 핏도 딱 붙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크롭티 특성상 배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이건 길이가 딱 하이웨스트 하의랑 만나는 정도라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요.
하의는 테니스 스커트 중에서도 플리츠 들어간 걸로 골랐는데, 흰색이라 완전 깔끔하고 크롭티랑 이어지니까 다리가 엄청 길어 보이는 효과가... 진짜 이 조합은 속임수템 인정이에요 ㅋㅋㅋㅋ 밑단에 살짝 레이스 레이어드 된 디테일 있어서 평범한 테니스 스커트보다 훨씬 부드럽고 로맨틱한 무드 나요.
발레플랫은 연베이지 리본 달린 걸로 신었어요. 크롭티랑 스커트가 이미 흰색 계열이라 신발까지 흰색이면 너무 밋밋할까봐 살짝 색감 다른 걸로 포인트 줬는데 이게 은근 분위기를 확 살리더라구요. 특히 복숭아빛 살짝 섞인 듯한 베이지라서 다리도 더 예뻐 보이고...
아참 그리고 가방은 천 소재 미니 토트백 들었어요. 이것도 아이보리에 갈색 리본 포인트 있는 거라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으면서 너무 안 예쁘게 맞추지 않은 느낌? 일부러 살짝 헐렁한 느낌 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고 예쁘더라구요.
사진 못 올리는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진짜 오늘 하늘도 맑은 연푸른빛에 바람 살랑 불어서, 거기다 이 코디 입고 걸으니까 마치 봄날의 발레리나 된 기분이었어요. 크롭티 입으면 자칫 너무 스포티하거나 트렌디하게만 보일 수 있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소재랑 디테일이랑 섞으니까 진짜 제 취향 저격 페미닌룩 완성되더라구요.
다음에는 크롭티 위에 얇은 가디건 걸쳐보려구요. 연보라나 라벤더 컬러로... 그러면 좀 더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느낌 날 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은 크롭티에 어떤 하의 매치하세요?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조합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