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카프리 팬츠 하나로 여름 끝까지 버티는 중
톤온톤지기·2시간 전·조회 55
아 요즘 같은 환절기에 카프리 팬츠 진짜 꿀인 거 아는 사람만 아는 거 같아요. 일단 저는 여기에 오버사이즈 린넨 셔츠를 걸쳤는데, 팬츠의 짧은 기장에서 오는 답답하지 않은 정도의 해방감이 꽤 괜찮네요. 셔츠는 밖으로 빼서 살짝 박스핏으로 떨어뜨렸고, 신발은 깔끔하게 정리되는 어두운 톤의 로퍼 신었어요. 뭐 크게 특별한 레이어드 없이도 발목에서 살짝 마무리되는 그 라인이 은근히 전체 실루엣을 좀 더 가볍고 세련되게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복사뼈 드러나는 게 좀 민망하면 심리스 삭스나 아예 양말 안 보이게 연출해도 되고, 요 며칠 저녁 바람 쐴 때도 뭐 끈적이는 더위 아니니까 다리 시려운 정도는 괜찮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