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요즘 와이드 팬츠는 핏보다 소재에서 갈리는 느낌
톤온톤지기·2시간 전·조회 9
코스에서 나온 저지 와이드 팬츠를 오늘 입었는데, 재질이 약간 광택 도는 면이라 그런지 흐르는 실루엣이 예상보다 차분하게 떨어지더라. 위에는 유니클로U 수피마 티를 입었고, 신발은 그냥 레더 샌들로 마무리했음. 솔직히 와이드 팬츠는 통 넓은 걸로 휙휙 바람 넣는 스타일도 많은데, 나는 무게감 있는 소재에 살짝 끌리는 밑단 길이가 딱일 때 오히려 미니멀하게 잡히는 것 같다. 르메르나 코스 특유의 약간 밋밋한 듯한 톤으로 가면 실패 확률이 줄더라. 요즘 길거리에서 보면 와이드도 거의 통이 과해져서 밸런스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팬츠가 몸을 너무 잡아먹어서라고 봄. 그냥 라이트 베이지 아니면 차콜 계열로 돌려놓고, 위에는 좀 여유 있게 박스핏 티셔츠 입어주면 딱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