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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와이드 팬츠는 핏보다 낙차가 생명임

모노크롬셋업·8.27·조회 61

요즘 와이드 팬츠 입으면서 느끼는 건데 허리나 기장보다도 낙차가 제일 중요한 거 같음. 특히 무채색 계열로 맞추면 색으로 승부를 못 보니까 실루엣에서 다 갈리더라. 오늘은 차콜 와이드 슬랙스에 상의는 한 톤 어두운 블랙 오버핏 티 입었는데, 바지가 복숭아뼈 위로 살짝 떨어지는 정도로 조절하니까 답답해 보이지 않고 딱 떨어짐. 신발은 무난하게 블랙 로퍼 신었고. 와이드 팬츠 입을 때 제일 하기 쉬운 실수가 바지통 넓다고 위에도 넓게 입는 건데, 그럼 그냥 멋없는 편한 차림 됨. 상하의 폭 차이는 적당히 두는 게 낫고, 소재도 너무 두꺼운 면보다는 드레이프 좀 지는 울 혼방이나 텐셀 섞인 게 예쁘게 떨어짐. 색 없이 입는다고 대충 입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비율이랑 낙차에 더 신경 써야 함.

댓글 1

  • 장신녀고민8.28

    아 진짜 이거 너무 공감된다 ㅋㅋㅋ 저도 키가 커서 바지 기장 신경 엄청 쓰는 편인데 낙차가 진짜 생명이더라구요. 차콜 와이드 슬랙스에 복숭아뼈 위로 살짝 떨어지는 기장이면 진짜 예쁘게 떨어졌겠네요... 저는 롱코트 입을 때도 비슷한 고민 하는데 바지 낙차 조절하니까 전체적인 비율이 확 살더라구요 ㅋㅋ 무채색으로 맞추면 실루엣에서 승부 봐야 하는 거 진짜 맞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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