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검정에 회색 한 겹, 오늘은 모던 시크
그런지락·2시간 전·조회 60
오늘은 좀 힘 빼고 모던 시크 쪽으로 입어봄.
- 검정 무지 티에 회색 슬랙스
- 그 위에 핏 너무 크지 않은 검정 재킷
- 신발은 광 적은 검정 로퍼, 가방도 작은 걸로 맞춤
색을 거의 두세 개 안에서만 돌리니까 옷 조합은 단순한데, 재킷 어깨랑 바지 핏 덕에 덜 심심하더라. 티는 목 늘어난 거 말고 넥라인 탄탄한 걸로 입는 게 은근 중요하고. 바지 주름 너무 빳빳하면 출근룩 느낌 확 나서 적당히 떨어지는 걸로 골랐음.
액세서리는 얇은 은색 반지 하나만. 이것저것 더하면 오늘 생각한 담백한 분위기에서 벗어날 것 같아서 그냥 뺐다. 재킷 벗어도 티랑 슬랙스가 따로 놀진 않아서 편했고, 밤엔 좀 쌀쌀해져서 그대로 걸치고 다님.
모던 시크라고 하면 막 각 잡고 꾸민 느낌부터 떠오르는데, 오늘은 검정 바탕에 회색 한 겹 정도라 부담 없었음. 깔끔한데 너무 멀끔하진 않은 쪽. 다음엔 첼시 부츠로 바꿔서 조금 더 무게 줘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