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앵클 부츠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오늘의 착장이 갑자기 스웨덴 감성?
에디터의옷장·1시간 전·조회 12
사실 앵클 부츠는 사랑이지만,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스키니진에만 주구장창 꽂아 넣고 끝내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좀 한심했거든요. 오늘은 작정하고 여기저기서 핀 꽂아뒀던 룩들을 뒤져서, 와이드한 생지 데님을 기장 딱 부츠 위에서 한 번 접어 올려봤는데... 이거 완전 신세계더라고요. 흔히 말하는 그 스웨덴 에디터들 인스타에서 본 것처럼, 발목이 살짝 드러나니까 다리가 좀 더 가벼워 보이는 효과가 있긴 하네요. 여기에 상의는 대충 입은 듯 안 입은 듯 오버사이즈 셔츠 하나 걸쳤을 뿐인데, 부츠에서 나오는 그 묵직한 남성적 무드가 중화되면서 뭔가 지적으로 흐트러진 아카이브 룩 느낌까지 나는 것 같아서 혼자 거울 보고 꽤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