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봄에 꺼내 입은 회색 캐시미어 니트와 아이보리 슬랙스 조합입니다.
빈티지록셔리·1시간 전·조회 12
고민하다 질렀던 뮤트 그레이 캐시미어 니트인데, 이제야 제대로 입었네요. 어깨선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90년대 초반 이탈리안 공법의 숄더 실루엣이라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요. 여기에 요즘 날씨에 딱 맞는 적당한 두께감의 아이보리 와이드 슬랙스로 아랫단을 마무리했는데, 신발 대신 집 앞에서 구두를 신으니까 훨씬 완성도가 올라가더군요. 액세서리는 일부러 빼고 옷 자체의 컷과 비율만으로 승부를 보는 미니멀한 무드인데, 거울 앞에서 꽤 오래 서 있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