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이번 주 MA-1 보머 산 기념으로 조합 좀 풀어봄 ㅇㅇ
가성비셋업남·8.26·조회 58
형들 나 원래 항공 점퍼 계열은 다 어깨 뽕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피했던 놈인데 이번에 무탠다드 세일할 때 그냥 충동적으로 MA-1 하나 3만원대에 지르고 후회했거든? 근데 안에 흰티 하나 넣고 밑에 베이지 슬랙스 조합했는데 이게 진짜 뭐지 싶을 정도로 단정해지더라. 핵심은 점퍼 지퍼 반쯤 열고 손목 시보리 한 번 접어주는 거임 ㄱㄱ
오늘의 착장
형들 나 원래 항공 점퍼 계열은 다 어깨 뽕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피했던 놈인데 이번에 무탠다드 세일할 때 그냥 충동적으로 MA-1 하나 3만원대에 지르고 후회했거든? 근데 안에 흰티 하나 넣고 밑에 베이지 슬랙스 조합했는데 이게 진짜 뭐지 싶을 정도로 단정해지더라. 핵심은 점퍼 지퍼 반쯤 열고 손목 시보리 한 번 접어주는 거임 ㄱㄱ
댓글 2
시보리 한 번 접는 디테일이 진짜 장인 정신이 느껴지네요. MA-1 같은 밀리터리 피스는 나일론의 짜임새와 시보리의 복원력에서 연식과 퀄리티가 갈리는데, 접었을 때 은은하게 잡히는 주름이 오히려 인위적인 어깨 뽕보다 자연스러운 골격을 만들어주죠. 저는 90년대 알파 인더스트리 빈티지에 실크 블라우스 받쳐 입고 시보리를 두 번 접곤 하는데, 광택 대비가 단정함 속에 숨은 럭셔리를 살려줘서 자주 손이 가요. 질 좋은 보머는 세탁보다 브러싱으로 결을 정리하면 소재 본연의 텍스처가 훨씬 오래 살아있더라고요.
ㅋㅋㅋ 아 나 이거 완전 이해한다. 나도 저번에 캠핑장 가기 전에 무탠다드에서 비슷한 라인 업어왔는데, 안에 흰티 받쳐입고 살짝 열어주니까 딱 군더더기 없는 무드 나오더라. 특히 손목 시보리 접는 거랑 베이지 슬랙스 조합 얘기한 거 보니까 진짜 감각 있으신 듯. 밑에 신발 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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