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크롭팬츠 어렵다는 애들 다 여기 붙어봐라 ㅋㅋㅋ 신발만 잘 잡으면 됨 진짜임
아니 나 크롭팬츠 진짜 애증의 아이템인데 ㅋㅋㅋㅋ 처음 샀을 때 다리 짧아 보여서 옷장에 박아뒀다가 오늘 드디어 신발 조합 찾았음 진짜 개신남
일단 내가 산 크롭팬츠는 복숭아뼈 딱 위까지 오는 기장에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정도인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더라 ㅋㅋㅋ 아무 운동화나 막 신으면 발목이랑 신발 경계가 애매해져서 다리가 뚝 끊기는 느낌이고 특히 두꺼운 러닝화 계열은 절대 비추다 나도 첨에 뉴발 993 신고 나갔다가 거울보고 충격먹음 ㅋㅋㅋ 크롭 자체가 이미 시선이 종아리 중간에서 끊기는데 발까지 둔해 보이니까 키가 작아 보이는 효과 직빵임
그래서 내가 찾은 공식이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아디다스 사간처럼 발등 낮고 라스트 슬림한 스니커즈임 ㅋㅋㅋ 특히 삼선 흰색 기본 모델말고 가죽 재질에 검정 삼선 들어간 버전이 진짜 찰떡이더라 발목 드러나는 부분이랑 신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갑자기 다리가 길어보이는 마법 체험함 꼭 신발 끈도 살짝 풀어서 헐렁하게 묶어야 됨 너무 꽉 조이면 발목 라인이 딱딱해져서 별로고
두번째는 로퍼임 ㅋㅋㅋ 특히 굽이 2~3센치 정도 있는 페니로퍼 진짜 강추한다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 특성상 로퍼 신으면 발등 살짝 보이면서 시각적으로 다리 길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음 대신 여기서 함정은 번들거리는 광택 로퍼는 절대 안됨 매트한 가죽에 라스트가 너무 뾰족하지도 않고 너무 둥글지도 않은 중간형이 딱임 ㅋㅋㅋ 나는 예전에 구두 매장에서 세일할 때 산 검정 매트 로퍼가 있었는데 이게 크롭이랑 조합하니까 찰떡이더라
아 그리고 양말도 좀 신경써야 하는게 크롭팬츠는 발목 양말 신으면 너무 휑하고 그렇다고 중목 양말 신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음 ㅋㅋㅋ 나는 그 사이 애매한 길이인데 신발이랑 비슷한 톤으로 맞추니까 어색함이 사라졌다 흰색 신발이면 아이보리나 크림색 양말 신고 검정 구두나 로퍼면 검정 양말로 발목 감싸주면 됨
진짜 신발 하나 바꿨다고 오늘 카페에서도 지인들이 스타일 바뀌었다고 난리임 ㅋㅋㅋ 크롭팬츠 포기하고 중고나라 갈 뻔했는데 살려줘서 다행이다 혹시 비슷한 고민 있는 사람들은 신발 라스트랑 재질부터 점검해보셈 진짜 신발이 핏의 80%는 먹고 들어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