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트러커 자켓 하나로 갓생 코디 완성한 썰 푼다 ㅋㅋ
나 원래 봄가을에 맨날 가디건이나 블루종만 입었거든... 근데 작년에 친구가 준 생일선물이 빈티지한 워싱 트러커였는데 그거 하나로 진짜 코디 장르가 확 넓어지더라ㅋㅋㅋ
사실 트러커가 좀 남성적인 느낌 있어서 평소 페미닌한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나는 오히려 그 갭차이가 ㄹㅇ 귀엽더라구
- 먼저 제일 기본템인 크림 화이트 트러커! 이건 진짜 여기저기 다 붙는 매직템인데 내 기준 꿀조합은 여름 끝물에 입기 좋은 화이트 민소매 니트 + 플리츠 미니 스커트 조합... 여기에 양말 살짝 긴 거 신고 스니커즈 신으면 테니스 코트 아닌데도 무슨 시합 뛰러 가는 사람 같음 ㅋㅋㅋ 발랄 프레피 끝판왕
아 근데 나 발목 얇은 편이라 긴 양말이 좀 휑해 보일 때 있는데 컬러 블록 양말 신으면 진짜 다리 라인이 더 다부져 보여서 완전 강추
- 두번째는 살짝 오버핏 데님 트러커... 이건 연청이 진짜 국룰이고 안에 스트라이프 셔츠 받쳐입고 베이지 와이드 슬랙스 매치하면 또 완전 대학생 오빠 스타일 나는데 ㅋㅋ 거기에 미니 백 하나 클러치로 들면 또 여성스러운 포인트 생겨서 밸런스 미침
근데 데님 트러커는 단추 풀고 입을 때랑 잠글 때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시간 없을 땐 그냥 풀고 입고 나가도 은근 멋있더라... 사실 나 깜빡하고 단추 안 잠그고 나갔다가 친구가 어디서 그런 멋쟁이 코디 배웠냐고 칭찬함 ㅋㅋㅋㅋ
- 마지막 워크 자켓! 이건 트러커보다 소재가 좀 빳빳해서 처음엔 적응 안 됐는데 막 입을수록 몸에 맞춰지면서 생기는 주름이 진짜 예뻐... 특히 카키나 올리브 컬러에 흰 티 받쳐입고 찢청이나 살짝 루즈핏 진 입으면 그냥 무심한 듯 멋있는 힙스터 느낌 남
근데 워크 자켓은 어깨선이 딱 떨어지는 것보다 살짝 넉넉한 게 훨 이쁘더라... 내가 어깨가 살짝 넓은 편이라 처음에 정사이즈 샀다가 등에 끼는 느낌 나서 한 사이즈 업했거든? 그게 더 걸치는 맛도 있고 안에 후드티 입을 수 있어서 활용도도 좋았어
여기에 볼캡 하나 툭 걸치면 진짜 말 다했고 ㅋㅋ 나는 화이트삭스에 스니커즈로 마무리해서 스포티함 살리는 편인데 운동화가 좀 크고 볼륨 있는 디자인일수록 상의랑 밸런스 잘 맞더라
결론은 트러커든 워크 자켓이든 일단 하나 사면 진짜 가을 내내 우려먹을 수 있으니까 투자할 가치 충분함... 특히 요즘 날씨에 딱이라 당분간 내 최애템 목록에서 못 빠져나갈 듯 ㅋㅋㅋ 다들 어떤 스타일 좋아해?? 혹시 다른 컬러 조합 추천 있으면 알려줘 나도 참고할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