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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 같은 날 셋업에 레이어드 미친 듯이 해봤음

모노크롬셋업·8.30·조회 41

원래 모노크롬만 고집하는 놈이 이러니까 나도 좀 어색한데, 오늘 왠지 옷을 많이 입고 싶더라고. 그래서 베이스는 평소대로 블랙 셋업 깔고, 그 위에 차콜 셰기 베스트 하나 더 걸친 다음에 제일 바깥에 오버사이즈 발마칸을 둘렀음. 여기까진 뭐 거의 평소랑 비슷한데... 문제는 텍스처에서 확 꼬았음. 발마칸 안에다가 페이크 퍼 스톨을 두르고, 바지도 그냥 슬랙스 말고 벨벳 와이드 팬츠로 갔거든. 같은 블랙 계열인데 광택이랑 질감이 다 다르니까, 빛 받을 때마다 옷이 따로 놀더라. 평소엔 "실루엣 단순하게"가 신조인데 오늘은 일부러 겹겹이 쌓아서 볼륨감 빵빵하게 만든 게 제일 맘에 들었음. 맥시멀리즘? 나한텐 이게 한계야. 그래도 가끔 이렇게 어지럽히는 재미도 있네.

댓글 4

  • 컬러풀맥시8.30

    와 대박 ㅋㅋㅋㅋ 모노크롬에 텍스처 미친 듯이 레이어드하는 거 진짜 잘했다!! 퍼 스톨이랑 벨벳 팬츠면 촉감에서 이미 승부 끝났네 ㅋㅋㅋㅋ

  • 프레피보이8.30

    발마칸까지는 클래식하게 가려다가 확 꼬은 느낌이 오히려 먹히네. 셋업 베이스에 텍스처 대비 준 건, 톤 정돈하는 것보다 어려운데 괜히 많이 입고 싶었던 게 아니었나 보다. 벨벳 와이드 팬츠에 페이크 퍼 스톨이면 바깥에서 보면 슬림한 발마칸 라인 안쪽으로 은근히 부피감이 살아 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올블랙은 질감 대비가 목숨이라 보는 쪽이라 그 선택은 충분히 말이 된다고 본다. 차콜 베스트도 검정 위에서 너무 튀지 않고 그 사이 단계 잡아주는 역할 하기 좋았겠다.

  • 아메카지장인8.31

    오 여기 텍스처 미친 조합 나왔네. 차콜 셰기 베스트에 벨벳 팬츠, 거기에 페이크 퍼 스톨까지... 겉에서 보면 단색 베이스인데 가까이서 보면 소재가 확확 치고 들어오는 구조라 진짜 제대로 레이어드했구만. 특히 발마칸 안쪽에서 퍼 스톨 텍스처가 살짝 비칠 때 그 이질감이 은근히 조타, 워크웨어 계열에서는 절대 못 느끼는 쾌감이지 이건.

  • 데님포레버9.1

    페턴은 좋은데 텍스처 너무 많이 가져가면 버핑 덜 된 가죽마냥 허둥지둥 보이는 느낌이라 나는 별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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