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맥시멀리즘 한 번 시도해봤는데... 이거 참 어렵네
모노크롬셋업·1시간 전·조회 16
원래 검정 셔츠에 회색 와이드 팬츠 입고 끝내는 게 내 패턴인데, 오늘은 뭔가 꽂혀서 맥시멀하게 가보자 하고 이것저것 걸쳐봤다. 오버사이즈 블랙 코트에 차콜 니트 안 받쳐입고 그 위에 은은한 실버 체인이랑 목걸이 두 개 겹쳤는데, 여기까진 괜찮았어. 문제는 하의인데... 그레이 슬랙스에다가 레이어드로 치마 비슷한 걸 둘러볼까 하다가 결국 블랙 벨트로 포인트만 주고 말았다. 맥시멀은 진짜 센스가 있어야 되는 거 같아, 하나 더하면 과하고 덜 하면 그냥 평범한 모노톤이 돼서 균형 잡기가 너무 어렵더라. 생전 안 하던 실버 액세서리랑 가방까지 메고 나왔는데, 나가서 보니까 어깨랑 손목 라인에 묘하게 힘이 들어가 있더라... 이게 맞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