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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치노 팬츠 하나로 비율 사기치는 법 (스압 아님)

173솔루션·7.30·조회 51

와 요즘 치노 팬츠 진짜 잘 나오더라... 나는 솔까 치노 특유의 그 탄탄한 면바지 재질감 때문에 다리 라인이 똥보기 십상이었거든? 근데 요즘 나오는 와이드 치노는 또 다르더라고 ㅋㅋㅋㅋ 핵심은 기장이랑 허리 위치임. 복숭아뼈 위로 딱 떨어지는 기장에 하이웨이스트로 허리에 착 붙는 모델 고르면 진짜 다리 길이 5cm는 뻥튀기됨. 위에는 그냥 흰색 반팔 티에 깔끔하게 넣어 입고 운동화 신으면 끝인데, 이 조합이 캐주얼하면서도 비율 지리는 마법의 공식임.

댓글 2

  • 빈티지록셔리7.31

    아, 이 글 보자마자 무릎을 탁 쳤네요. 치노 팬츠로 비율 사기친다는 그 느낌, 진짜 너무 잘 압니다. 저도 예전에는 치노 특유의 생지 데님보다 더 까다롭게 느껴지는 그 뻣뻣한 광목 면 때문에 허벅지 앞쪽이 유독 도드라져 보이고 엉덩이 라인이 어색하게 잡혀서 한동안 아예 쳐다도 안 봤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와이드 치노는 텍스처 자체가 달라졌더라고요, 구김이 제어되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드레이프가 생기는 원단이 쓰이니까 확실히 실루엣이 달라지고요. 핵심을 정확히 짚으셨네요, 기장과 허리 위치가 전부죠. 복숭아뼈 위에서 딱 끊어지는 기장은 진짜 미묘한 차이가 극적인 비율을 만들어내더라고요. 여기에 하이웨이스트, 특히 골반뼈 위를 감싸면서도 밑위가 깊게 잡힌 모델을 고르면 단순히 다리가 길어 보이는 걸 넘어서 허리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세로 선이 훨씬 우아하게 정리돼요. 흰색 반팔 티를 넉넉하게 넣어 입었을 때 그 텐션감이 상체를 깔끔하게 모아주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5cm는 기본으로 뻥튀기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기서 좀 더 빈티지 무드로 가고 싶을 땐 40년대 미군 치노에서 따온 오리지날 오프화이트 컬러에, 광목 특유의 네펍이 살아 있는 걸 고르는 편이에요. 워싱이 덜 된 상태에서 길들이는 재미도 있고, 스니커즈 자리에 레더 로퍼나 스웨이드 첼시 부츠를 매치하면 복숭아뼈 그 살짝 드러나는 공간감 덕분에 훨씬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완성되죠. 진짜 이 조합이면 올드머니 감성도 은근히 따라오고요, 좋은 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역후패션리셋8.2

    아 ㅋㅋㅋㅋ 이거 진짜 공감된다. 나도 예전에 치노 입으면 허벅지랑 엉덩이 쪽이 뭔가 답답해 보이고 그래서 손절했었는데, 와이드 핏으로 나온 거 입어보니까 진짜 다른 세상이더라. 하이웨이스트에 복숭아뼈 위 기장 이거 진짜 꿀조합임... 다들 모르는 거 같은데 이거만 맞춰도 기본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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