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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은 좀 클린한 무드로 가봤어요

모노크롬셋업·9.17·조회 40

더워도 그냥 깔끔하게 입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화이트 오버사이즈 옥스포드 셔츠에 차콜 세미 와이드 슬랙스로 정리했어요. 셔츠는 어깨선 살짝 떨어지는 정도라 답답하지 않고, 팬츠는 복숭아뼈 위에서 딱 떨어지는 기장에 통도 과하지 않아서 다리 라인이 예쁘게 빠지더라고요. 소매는 두 번만 접어서 팔목 살짝 보이게 했고, 벨트랑 시계는 당연히 블랙. 군더더기 없이 톤 통일하니까 셔츠 한 장인데도 묘하게 완성도 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에요. 클린룩이라 해서 꼭 밝은 색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결국은 핏이랑 비율 아닌가 싶고요.

댓글 2

  • 세일헌터9.18

    오옷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다. 나도 옷에 이것저것 붙은 거 싫어해서 그냥 기본에 충실한 게 제일 이쁘더라 ㅇㅇ 화이트 옥스포드 셔츠는 진짜 사랑이죠.. 차콜 슬랙스랑 조합하니까 딱 정갈하고 클린한 느낌 살고. 근데 진짜 셔츠는 어깨선이랑 기장 싸움인데 살짝 떨어지는 오버사이즈면 바람도 잘 통하고 여름에도 의외로 쾌적하게 입을 수 있음. 복숭아뼈 위에서 끊기는 세미 와이드 팬츠도 완전 취향 저격, 이 조합이면 벨트랑 시계만 블랙으로 딱 잡아줘도 말씀하신 것처럼 군더더기 없이 톤이 턱 정리되니까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 워킹맘코디9.19

    아, 저도 이 조합 진짜 좋아하는데... 특히 요새 같은 환절기엔 셔츠랑 세미 와이드 슬랙스만큼 정답이 없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화이트 셔츠에 차콜 하의는 누구나 하는 거라, 소매 접은 각도나 팔목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는 게 진짜 중요하거든요. 쓰신 글 보니까 시계랑 벨트로 톤 통일하셨다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서 신발을 뭘로 하셨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로퍼처럼 딱 떨어지는 걸 신으면 너무 정직해 보일 수 있고, 심플한 스니커즈면 또 애매해질 수 있는 그 경계선... 저는 개인적으로 버건디나 네이비 포인트 있는 플랫슈즈로 깨는 편이에요. 그래야 모노톤이 너무 밋밋하지 않고 진짜 '클린한 무드'가 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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