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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몇 년 묵힌 레지멘탈 넥타이, 지금 입으니 더 낫네요

빈티지록셔리·58분 전·조회 46

요즘 다들 노타이로 깔끔하게들 입으시지만, 저는 오히려 몇 년 전에 사둔 영국산 레지멘탈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다시 꺼냈습니다. 연식이 좀 쌓여서 매듭 부분이 살짝 길들여진 느낌이랄까, 거기에 은은하게 배어 있는 나프탈렌 향이 이상하게 오늘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위에는 연식 있는 오트밀 컬러 캐시미어 니트를 걸쳐서 타이가 너무 정장처럼 뚝 떨어지지 않게 했는데, 요즘 유니클로 같은 데서 나오는 깔끔한 넥타이들에선 절대 못 느끼는 고풍스러운 눅진함이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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