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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데님 자켓 하나로 톤 맞추니까 주말이 편해짐

톤온톤지기·1시간 전·조회 44

데님 자켓이라는 게 원래 봄가을용이라지만, 저는 요즘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더 자주 입게 되더라고요. 작년엔 흰 티에 청바지라는 국민 조합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올해는 하의를 아예 베이지 코튼 팬츠로 바꿔봤어요. 다리가 좀 짧아 보일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발목 복숭아뼈 위로 살짝 오는 기장에 벌키한 운동화 신으니까 밸런스가 괜찮더라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데님 자켓의 워싱 톤이랑 팬츠 색감이 너무 대비되지 않게, 약간 누르스름하게 빠진 중청이나 연청으로 통일하는 거. 그리고 안에 입은 티는 아예 넣어서 허리선을 좀 올렸고요. 뭔가 엄청 힘준 건 아닌데 딱 깔끔하고, 주말에 서점 가거나 카페 갈 때 딱인 무난한 조합 나온 것 같아요. 여기에 가방은 캔버스 에코백 말고 얇은 가죽 숄더백 매니까 확실히 마무리감이 달라져서, 아마 가을 초입까지는 이 조합 계속 우려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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