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은 좀 과감하게 실키 머플러 도전했어요

에디터의옷장·7.30·조회 46

며칠 전부터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쌀쌀해져서, 오늘은 오랜만에 클래식한 무드로 단단하게 갖춰 입었어요. 골지 조직이 살아 있는 하이게이지 터틀넥에, 허리선에서 떨어지는 다크 그레이 와이드 슬랙스 조합은 거의 몇 년째 애정하는 공식이고요. 여기서 끝내면 좀 심심할까 봐 넥 포인트로 실크 머플러 한 번 둘러줬는데, 역시 테일러드 재킷 없이도 이 작은 천 한 장이 전체 실루엣을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더라고요.

댓글 2

  • 소개팅필승7.31

    실크 머플러... 나는 좀 별로던데

  • 모노크롬셋업8.1

    실크 머플러 하나로 끝내는 건 진짜 잘한 선택이네. 터틀넥에 와이드 슬랙스만으로도 라인 자체는 이미 충분히 잡혀 있는데, 거기서 재킷 대신 천 하나 얹어서 마무리한 게 오히려 더 세 보여. 보통 이런 셋업에 포인트 준다고 무슨 컬러 블록이나 패턴 있는 스카프 두르는 사람들 많은데, 그거보다 무채색 톤온톤으로 흐트러뜨린 이쪽이 훨씬 계산된 느낌이고 룩이 단단해짐. 근데 본문에서 '실크'라고 쓴 거 보면 광택감이 은은하게 올라왔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터틀넥이랑 슬랙스 둘 다 매트한 텍스처일 거라 대비가 제대로 먹혔겠다. U넥이나 목선 살짝 열리는 니트류보다 하이게이지 터틀넥 위에 둘러서 머플러가 목에 딱 붙는 그 핏, 진짜 각 잘 나왔을 듯 ㅋㅋ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