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오늘 같은 초가을 날씨엔 역시 프레피죠. 슬쩍 걸친 니트 포인트!
에디터의옷장·17시간 전·조회 33
요즘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해져서, 옷장 깊숙이 넣어뒀던 브이넥 니트 베스트를 드디어 꺼냈어요. 솔직히 프레피 룩이 너무 교복 같거나 얌전해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요즘엔 세련된 미국 동부 상류층 무드로 해석되면서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됐더라고요. 오늘은 깔끔한 옥스퍼드 셔츠 위에 브이넥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하의는 빈티지한 워싱감 도는 치노 팬츠로 마무리했어요. 발목이 살짝 보이는 정도로 바지통이 여유 있는 핏이 중요해서, 신발은 클래식한 페니 로퍼로 통일감을 줬고요. 묘하게 지적인데 괜히 나대는 느낌 없는 이 조합이, 특히 약간 쌀쌀한 날씨에 너무 잘 어울려서 당분간 자주 손이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