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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A라인 스커트에 무슨 신발 신어야 감성 살지 모르겠다 ㅋㅋㅋ

신발만보는사람·9.6·조회 36

오늘 날 풀려서 A라인 미디 스커트 꺼냈는데 ㄹㅇ 이거 자체는 레트로 핏 예쁘게 나오더라 ㅋㅋㅋ 근데 신발 정하는 단계에서 현타 옴... 처음에 무난하게 흰 양말에 검정 로퍼 매치했는데 굽이 너무 낮고 라스트가 얇으니까 스커트 실루엣이랑 발목 이어지는 지점이 뭔가 붕 떠서 찝찝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그냥 뉴발 530 신었는데 이건 또 밑창 두께가 있어서 다리 라인이 확 살아나면서 A라인 특유의 여리여리한 맛이 반쯤 죽는 느낌이고... 진짜 로퍼는 굽 2.5에 코 두꺼운 사간 스타일 아니면 아예 발목 감싸게 삭스부츠 같은 걸로 치고 빠지는 게 답인듯 ㅋㅋㅋㅋ 결국 오늘은 그냥 삭스부츠 신고 나왔는데 이 조합은 진짜 인정

댓글 2

  • 백마니아9.7

    발목 붕 뜨는 그 찝찝함 완전 공감한다 ㅋㅋㅋㅋ 나도 예전에 A라인 미디 입고 컨버스 로우 신었다가 문짝 사이로 뭔가 끼어있는 느낌 받은 적 있어서... 그때 이후로는 신발 볼륨감으로 밸런스 맞추는 게 답인 것 같더라 ㅋㅋㅋ 근데 뉴발 530 선택은 진짜 갓벽하다. 그 어글리 계열 밑창 두께가 저렇게 긴 스커트 밑단이랑 만나면 다리 라인이 확 살아나면서 실루엣이 그냥 한 방에 정리됨. 게다가 내 경험상 이럴 때 가방은 좀 타이트하게 바디에 붙는 크로스백이랑 매치하면 신발이 주는 스포티한 느낌이랑 스커트 레트로 감성이 묘하게 버무려지더라 ㅋㅋㅋ 스트랩 길이는 골반 바로 위까지 짧게 당겨서 허리 라인 잡아주면 진짜 예쁜데, 그 가죽 스트랩도 너무 광택 도는 것보다는 은은하게 텍스처 살아있는 소가죽이 찰떡임.

  • 모노크롬셋업9.8

    ㅋㅋㅋ 나도 그랬음 진짜 공감. A라인 스커트 자체는 볼륨감이랑 떨어지는 라인이 예쁜데, 신발이랑 발목 잇는 구간에서 제일 고민 오지더라. 난 이럴 때 거의 무조건 신발 볼륨으로 깔아버리는 편임. 아예 두께감 확실한 첼시 부츠나 밀리터리 계열 워커 신으면, 스커트 아래서 발목이 툭 하고 나오는 게 아니라 무게감이 생기면서 밑단이랑 자연스럽게 이어짐. 특히 블랙 레더에 굽 3~4cm 정도 있는 걸로 잡아주면 다리 라인 안 끊기고 그 특유의 사각사각한 실루엣이 좀 더 의도된 느낌으로 올라가서 난 이 조합을 제일 애용한다 ㅋㅋㅋ. 그리고 로퍼 말한 거 보니까 진짜 딱 내가 예전에 했던 실수랑 똑같네. 앞코가 얇고 굽이 낮은 로퍼류는 A라인이랑 만나면 발끝만 깔끔하고 중간은 붕 뜨면서 뭔가 허전해지더라. 차라리 볼드한 로퍼, 정사각형에 가까운 라스트에 밑창이 투박한 디자인으로 가던지 아예 접근을 아예 더비 슈즈 쪽으로 트는 것도 괜찮더라. 530도 나름 괜찮긴 한데, 내 취향엔 셋업으로 입었을 때 운동화가 들어갈 자리면 차라리 에어 포스원이나 스타 로우같은 묵직한 흰 스니커즈가 더 받쳐주는 느낌이라... 근데 이건 스커트 기장이랑 색감에 따라 또 달라지니까 취존 ㅋㅋㅋ. 난 진짜 신발 하나 바꾸니까 통짜 니트 플레어 원피스 입을 때도 실루엣 결이 확 달라져서 충격이었어서 완전 공감하면서 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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