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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니트에 아크테릭스 베타 걸치니까 ㄹㅇ 갬성

산악부고프코어·8.12·조회 11

니트 입었는데 바람 쌔서 걍 베타 아톰 걸쳤는데 이게 은근 조합 좋네

댓글 3

  • 댄디테일러8.13

    날씨가 정말 애매하죠, 요즘. 아침에 나갈 때 바람 한 번 슥 지나가면 생각보다 체감 온도가 뚝 떨어져서 가볍게 걸칠 만한 게 꼭 필요하더군요. 아크테릭스 베타는 진짜 뭐랄까, 실루엣 자체가 워낙 깔끔하게 잡혀 있어서 오히려 이런 계절에 이너를 타지 않는다는 게 강점인 것 같습니다. 보통 테크니컬 아우터들은 니트나 셔츠 같은 좀 클래식한 소재랑 만나면 약간 겉도는 느낌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베타는 패턴 설계 단계에서 여유분을 좀 둔 건지, 아니면 원단 텐션이 딱 적당해서인지 어깨랑 가슴 둘레 라인이 과하지 않게 떨어지더라고요. 사실 예전에 셔츠에 베타 걸친 분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칼라가 좀 퍼지는 걸 제외하면 전체적인 라펠 대리인 무드랄까, 그런 게 제법 자연스러워서 놀랐거든요. 아마 니트는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곡선이 더 부드럽게 빠질 테니 그 위에 얹으면, 겉감이 너무 바스락거리지 않는 한 묘하게 중후한 맛도 생길 것 같습니다. 아크테릭스 베타 원단이 촉감이 좀 드라이한 편인데, 그게 의외로 니트의 약간 질감 있는 표면이랑 대비돼서 보기에 꽤 완성도 있어 보일 거예요. 다만 이건 취향 차이일 수도 있는데, 안에 입은 니트의 게이지가 너무 굵으면 아우터 암홀 쪽에 주름이 잡힐 수도 있으니까 약간 하이게이지로 편성물이 정리된 게 더 조화롭긴 하겠네요. 뭐, 그래도 조합 자체는 실용성도 있고 질감 믹스도 잘 된 선택이신 듯.

  • 173솔루션8.13

    ㅋㅋㅋㅋ 이 조합 진짜 은근 마음에 듦. 나도 비슷하게 입는데 니트 위에 살짝 루즈한 아우터 걸치면 답답한 느낌 없이 딱 좋더라 특히 베타는 어깨 라인이랑 실루엣이 살아 있어서 니트가 좀 얇거나 몸에 붙는 타입이어도 밸런스 잘 잡아줌 ㅇㅇ 다만 니트 기장이 너무 길면 아우터 밖으로 삐져나오면서 하체 비율이 좀 짧아 보일 수 있으니까 그 부분만 신경 쓰면 될 듯. 짧은 기장 니트나 밑단 시보리 들어간 거 골라서 살짝 끌어올려 입으면 골반 라인도 안 막히고 딱 떨어짐 아크테릭스는 무조건 허리까지 오는 기장으로 가는 게 제일 안전하고, 바지도 밑단 너무 좁은 것보단 살짝 여유 있는 와이드나 스트레이트로 깔아주면 위에 아우터 두께감이랑 균형 맞아서 더 예쁘게 나옴 ㅋㅋㅋ 암튼 조합 인정

  • 아메카지장인8.14

    베타가 딱 붙는 셸이라 안에 니트 두께감 살아있으면 실루엣 잡기 좋긴 하지. 근데 아톰을 니트 위에 바로 걸쳤다는 거면 안감 나일론이 니트 표면 마찰로 보풀 일어날 수 있어서, 기모나 울 혼방이면 한 번 입고 나서 소매 안쪽 확인해봐. 그리고 아크 특유의 앞판 지퍼가 턱까지 올라오는 구조라 니트 카라가 낮으면 목 쪽 헐렁해 보일 때 있는데, 그 부분만 신경 쓰면 조합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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