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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치노 팬츠 하나로 일주일 버티기 가능? ㅋㅋㅋ 내 기준 찐 코디 3개

백마니아·1시간 전·조회 19

아 진짜 날 풀리니까 치노 입을 맛 나더라 ㅋㅋㅋ 겨울 내내 기모 슬랙스만 입다가 오늘 얇은 치노 꺼냈는데 이거 입자마자 아 봄이구나 싶었음 ㅋㅋㅋ

사실 치노가 진짜 신기한 게 그냥 면바지인데 핏이랑 컬러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골라 입는 맛이 있음. 나는 허리 32 입는데 허벅지가 좀 두꺼운 편이라 세미와이드 아니면 무조건 불편해서 핏 고를 때 진짜 예민함 ㅋㅋㅋ

아무튼 오늘의 착장 궁금해할테니까 바로 풀게

  • 상의: 오트밀 컬러 케이블 니트 (소매 살짝 롤업)
  • 하의: 베이지 치노 세미와이드 (기장은 신발 끈 살짝 덮는 정도)
  • 신발: 흰색 레더 스니커즈 (에어포스 말고 볼륨 좀 작은 걸로)
  • 가방: 브라운 크로스백 (레더에 금장 버클 포인트)

내가 치노 입을 때 제일 신경 쓰는 건 차라리 벨트보다 신발이랑 가방 조합임 ㅋㅋㅋ 특히 베이지 치노는 진짜 순둥순둥해 보일 수 있어서 악세서리로 중심 잡아줘야 함. 오늘처럼 밝은 니트 위주면 가방이랑 벨트는 무조건 다크브라운이나 블랙 계열로 딱 눌러주는 게 포인트임. 그래야 너무 김밥 말아놓은 느낌 안 남 ㅋㅋㅋ

참고로 작년에 샀던 카키 치노도 자주 입는데 이건 좀 다른 느낌임. 카키는 컬러 자체가 좀 무게감 있어서 상의는 화이트나 크림 계열로 밝게 가져가야 답답해 보이지 않더라.

  • 상의: 화이트 옥스포드 셔츠 (밑단은 빼서 자연스럽게)
  • 하의: 카키 치노 스트레이트 (이건 진짜 기본 핏)
  • 신발: 같은 흰 스니커즈
  • 가방: 여기서는 토트백이 진짜 잘 어울림. 캔버스에 가죽 손잡이 달린 거. 수납도 좋고 어깨에 걸치는 순간 그냥 분위기가 캐주얼하게 확 살음 ㅋㅋㅋ

근데 여기서 또 내 집착 발동하는 게 가방 스트랩 길이임 ㅋㅋㅋ 토트백 손잡이가 너무 짧으면 겨드랑이에 끼는 느낌이라 불편하고 너무 길면 바지 옆라인 다 가려서 치노 자체 핏이 망가짐. 나는 손잡이 길이 25~27cm 정도 되는 걸로 골라서 허리춤 살짝 위에 걸리게 맞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풀자면 살짝 꾸안꾸 느낌 내고 싶을 때 있잖아 ㅋㅋㅋ 나는 네이비 치노에 데님 셔츠 조합 진짜 좋아함.

  • 상의: 연청 데님 셔츠 (첫 단추 풀고 안에 흰티 살짝 보이게)
  • 하의: 네이비 치노 와이드 핏 (이건 기장 살짝 길게 빼서 끌리게)
  • 신발: 여기서 스니커즈도 좋은데 첼시부츠 신으면 갑자기 또 분위기 달라짐. 스웨이드 소재로 골라야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고 좋음
  • 가방: 이 조합은 가방 어떻게 하냐 진짜 중요한데 나는 무조건 크로스백 아니면 벨트백 추천임. 컬러는 탠 브라운이나 카멜 계열. 치노 자체가 이미 좀 넉넉한 실루엣이라 백팩 메면 등산객 돼버림 ㅋㅋㅋㅋ

아 맞다 그리고 치노 입을 때 내가 진짜 진짜 신경 쓰는 거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뒷주머니 단추임 ㅋㅋㅋ 이거 안 잠그고 입으면 앉을 때마다 주머니가 벌어지면서 라인 다 무너지고 진짜 후져 보임. 나는 아예 단추 없는 치노는 안 삼 ㅋㅋㅋ 아니면 공방 가서 단추 달아버림.

치노는 진짜 기본템 같은데 오히려 디테일이 더 중요한 옷 같아. 벨트 루프 폭이 넓은지, 지퍼 대신 버튼플라이인지, 옆라인에 포켓 기울기가 어떤지... 이거 하나하나에 따라서 입었을 때 실루엣 완전히 갈림.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ㅋㅋㅋ 원래 가방 얘기만 하려다가 치노에 꽂혀서 주절댐. 다들 치노 어떻게 입는지 자기 스타일 풀어줘 나는 항상 저 3개 조합으로 일주일 버팀 ㅋㅋㅋ 색깔만 살짝 바꿔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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