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비 오는 날의 작은 사치, 테크 그레이
에디터의옷장·1시간 전·조회 23
오늘 아침에 나가려는데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바로 이 조합 꺼냈습니다. 고민도 없이 손이 간 걸 보면 내 스타일이란 건 참 무섭죠. 톤만 다른 회색을 레이어드하고 군데군데 테이프드 심 실링이 들어간 디테일을 보면, 진짜 테크웨어의 변하지 않는 매력은 '도구로서의 옷'이라는 느낌이에요. 평소엔 코튼 트렌치만 입다가도 이런 날엔 경량 나일론 특유의 바스락거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확실히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