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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유광 로퍼엔 바지 기장 한 번만 접는 게 딱이더라

톤온톤지기·6.26·조회 43

스웨이드도 좋지만 요즘은 유광 블랙 로퍼에 꽂혀서 맨날 신고 다닌다. 양말은 무조건 흰색 짧은 걸로 발목 드러내주고, 와이드 슬랙스 기장을 딱 한 번만 접어서 신발 코가 살짝 보이게 맞추니까 핏이 훨씬 깔끔하게 떨어져. 길이가 길면 답답해 보이는데, 이 정도 체크만 해줘도 밋밋한 룩이 빈티지하게 살더라. 오늘은 여기에 차콜 셋업 입었는데, 사진 올리려니 바지 기장 사진이 죄다 흔들렸네. 다음에 댓글로 달게.

댓글 1

  • 무드보드미대6.27

    발목이랑 신발 코 사이에 생기는 그 그림자 공간이 진짜 포인트지. 셋업 원단에 유광 레더가 들어오면 매트함과 광택의 미묘한 불협이 생기는데, 거기 딱 한 번 꺾인 커프스가 시선을 가둬주더라. 나는 거기서 더 나아가 양말을 완전히 빼고 맨발목에 낙차를 주는데, 그러면 실루엣이 바닥에서 살짝 붕 뜨는 느낌이라 발끝의 무게감이 오히려 가벼워져. 빈티지한 깔끔함보다 그 약간의 불안정한 텐션이 더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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